[네게 갚으리라]
왕하 9:23~29
북이스라엘 왕 요람이 '평안하냐? 평안하냐?' 계속 묻지만, 강아지가 겁이 많을수록 많이 짖고 빈 수레가 더 요란한 것처럼 실제로는 평안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요람은 영육 간에 부족한 것이 없는 환경에 살았지만 구원받지 못하고 하나님이 네게 갚으리라 예언하셨던 공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우리는 심판으로 갚으시는 아합의 집 길이 아닌 말씀을 듣고 즉시 회개하고 돌이켜 구원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네게 갚으리라'는 하나님의 100% 옳으신 심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손이 아닌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요람은 온 군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예후가 온다고 하니까 손수 병거를 몰고 나가는데, 한 번도 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해봤기에 예후의 공격에 너무 놀라 정신이 나갔습니다. 요람은 도망가기 위해 손을 확 돌이켰지만, 예후가 쏜 화살이 등에 명중해서 염통을 관통하여 병거에 그대로 엎드러졌습니다. 요람의 아버지 아합도 왕복을 벗고 변장을 해서 전장에 나갔지만, 누군가 무심코 쏜 화살이 갑옷 솔기를 뚫고 맞았습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피할 자가 없습니다. 우리는 갑자기 큰 문제가 생겼을 때 도망가려고 합니다. 부정하고 외면하며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합리적인 이유를 댑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괜찮아 보이는 무리와 동일시하며 여러 가지 심리적인 전략으로 문제를 피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요람이 손을 돌이켜 도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람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선지자 위에 임하여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시는데도 하나님의 손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화살로 갚으시는 목표물은 손이 아닌 염통, 즉 마음입니다. 우리 중심이 방향 전환을 하지 않으면 심판의 화살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말씀대로 갚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할 때는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는데, 말씀이 안 들리기 때문입니다. 요람은 연락병이 두 번이나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을 때 반역을 생각해야 했는데, 끝까지 예후를 믿다가 심판받았습니다. 요람의 죽음으로 예후의 반역은 성공하며 혁명이 되고, 새로운 왕조의 창시자로서 예후가 왕이 됩니다. 그리고 아합의 집을 참고 참았던 하나님이 그에게 첫 번째 명령을 내리는데, 그것은 바로나봇과 그 아들들의 피를 나봇의 밭에서 아합에게 갚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아합의 아들 요람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지라는 것입니다.말씀을 무시하고 말씀 없이 산 요람에게 예후의 손에 망하도록 심판하시며 말씀대로 갚으십니다. 그렇다고 요람은 틀렸고 예후는 옳아서 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회개하면 하나님은 나의 심판을 유예하십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과 질서를 방해하는 불신 결혼을 막기 위해 온갖 욕과 공격에 맞서며, 마지막 13장에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기도하였습니다. 세상의 비난 다 받으면서도 말씀대로 행하려고 불철주야 뛰어다닌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축복의 말씀으로 갚아주셨습니다.하나님이 알아주면 됩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 편에 서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남김없이 갚으십니다.
삼촌이 화살 하나에 심장이 뚫려서 죽는 것을 본 아하시야는 황급히 병거를 돌려 정원의 정자길로 도망합니다. 정원에 정자길로 도망했다는 것은 그가 가족 신화와 가족 우상에 사로잡혀 심판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아하시야는 이 땅에 태어나 왕실에서 자라며 착하게 의리를 지키며 살았을 뿐인데, 남김없이 갚으시는 심판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스스로 악을 원해서 행하는 경우보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저지르고 보니까 악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100%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 인생은 슬프고 소망이 없습니다. 다윗의 후손이 아합의 집 길로 간 결론이 심판입니다. 다윗의 후손이라고 저절로 구원되는 게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지만 우리가 힘써 이루어 가야 합니다.아합 집에 속한 후손은 남김없이 진노와 분노의 심판을 받아야 했기에 다윗의 후손 아하시야도 예후의 손에 죽었습니다. 하지만 들판에 버려진 요람과 달리 그의 시체는 유다 왕의 묘실에서 장사 됩니다. 그에게 무슨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할아버지인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혼인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하나님은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한 것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행위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게 최고의 복이고 기적입니다. 남김없이 멸망된 채로 밑동 잘린 나무로 태어난 우리도 예수님이 계시기에 구원을 받아 살아갈 소망이 있습니다. 평생 죄악 가운데 거하면서 남김없이 갚음을 당하는 인생도 주님을 믿으면 단 하루만이라도 쓰임 받고 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제 남편의 간증을 하겠습니다. 제 남편은 요람입니다. 심판으로 갚아주셔야 마땅한 인생이었지만 남편은 그 긴박한 시간에 회개했습니다. 당시, 가족계획으로 온 나라가 낙태에 골몰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의사임에도 생명을 거두었던 죄악을 남김없이 갚으시는 주님의 공의를 100% 인정하고 이 땅을 떠났습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인 것을 알기에 그날 '하나님이 살려주셔도 감사하고, 살려주시지 않아도 할 말이 없다.'며 진정한 회개를 했습니다. 남편이 떠난 후 수많은 사람이 남편의 간증으로 주님을 만났지만, 부부는 한 몸이기에 남편의 죄를 아내의 죄로 여기며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게 갚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가족들과 저는 남편의 회개에 동참하기 위해 남편이 남기고 간 병원 건물을 교회에 헌납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생명을 살리는 데 쓰여 인본주의에 물들어 완악해진 우리 마음을 주님께로 돌이키는 회개와 부흥의 물결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소원합니다.
여러분, '네게 갚으리라'는 손이 아닌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말씀대로 되어지는 인생임을 기억하고 남김없이 갚으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람처럼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 땅에서 남김 없이 죄의 값을 갚고 심판 받고 돌이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