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선물]
창 29:31, 30:14~24
눈을 뜨면 우리는 늘 세속사인지, 구속사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잘난 이스마엘이 아닌 비실비실한 이삭을 골라냈고, 이삭은 남자다운 에서가 아니라 돈,여자 좋아하고 사기꾼,거짓말쟁이 야곱을 골라냈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아닌 며느리와 동침한 유다를 선택했습니다. 다들 육이 무너지는 사건을 통해서 당신이 나보다 옳도다라는 회개하게 되니 보기에 좋은 자녀보다 주님 만난 자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사라의 구속사인 위대한 결혼 설교를 했고 오늘은 그 후속으로 레아의 구속사인 후한 선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첫째, 근본적인 열등감으로는 후한 선물을 못 받습니다.
레아가 사랑받지 못하고의 뜻은 원어로 싫어하다, 가증이 여기다라는 뜻으로 줄곧 레아가 미움받은 것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셨다라는 것은 레아가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니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레아의 태는 열렸는데, 라헬은 닫혀 있었습니다.
레아의 아들 르우벤이 사랑받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구체적으로 사랑을 표현해 보라고 합환채를 가지고 와서 위로합니다. 그러자 라헬이 최음제이면서 불임 치료제인 그 합환채를 달라고 했습니다. 레아의 태를 여호와가 열어주셨는데 라헬은 여호와를 믿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합환채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달라고 합니다. 이때 레아가 처음으로 내 남편이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계속 주눅이 들었을 레아가 하나님 앞에서 정체성이 확립되니까 당당해진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레아는 점점 힘을 얻어가고 투기하는 라헬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있지만, 없는 아들만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레아는 합환채를 라헬에게 주었고, 레아는 열등감 없이 여호와를 신뢰하니 믿음으로 야곱과 동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무엇 때문에 저러나, 환경은 죽을 지경이지만 무슨 화장품을 바르기에 그리도 얼굴이 빛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합환채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 라헬은 벌을 받았고, 생산이 멈춘 레아가 세 명의 자녀를 더 낳는 것을 봐야 했습니다.
둘째, 들으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원하는 라헬과 레아의 소원 중에서 레아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조강지처로서 부끄러움 없이 남편의 사랑을 구걸하는 레아를 불쌍하게 보신 것입니다. 레아가 예뻐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조강지처라는 질서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수치를 무릅쓴 레아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속사의 혈통을 위해 레아의 배를 택하셨습니다. 라헬은 남편의 권능을 많이 받고 사랑을 혼자 받고 있으면서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레아는 영적 후사인 구원을 위해서라면 어떤 부끄러움도 감수하겠다는 마음으로 무슨 명령을 들어도 네가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레아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레아가 속을 많이 썩인 자녀들도 후한 선물이고, 남편의 사랑이 없어도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후한 선물이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같은 고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레아가 세 아들딸을 낳으니, 하나님께서 라헬을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언니를 투기했고 남편에게 화를 내고 합환채 같은 인간의 방법을 의지했기 때문에 더디 응답된 것입니다. 나의 수치를 인정하고 드러내면 하나님께서 씻어주시고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약속의 자녀입니다.
베냐민까지 열두 자녀의 출생 배경을 보면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 투기와 경쟁 가운데서 자식 낳지 못하는 라헬, 생사여탈권이 없는 첩들의 소생 가운데 나온 자식들이 모두 약속의 후사들이 됩니다. 이처럼 고난의 소용돌이 가운데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소용돌이의 환경은 영적 생명이 태어날 수 있는 비결이기에, 아무리 콩가루 같은 가정이라도 놀라지 말고 있어야 되는 일로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레아는 슬픔의 인생을 산 것 같았지만 늘 찬송하고 연합하며 기쁜 후한 선물의 인생을 살다가 마지막에 약속의 땅에 묻히는 선물을 받습니다. 하지만 라헬은 아기 낳다가 죽어서 길가에 묻혔습니다. 라헬은 좋은 남편, 훌륭한 자녀 요셉 낳고 도리어 늘 형님과 경쟁하여 이겼도다, 억울하도다, 이러면서 지옥을 살았습니다.
가정을 지킨 레아는 수천 대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모든 훌륭한 아들은 다 레아의 소생 가운데 있습니다. 유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고 모세가 레아의 소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호적을 입에 물고 죽어야 합니다. 절대로 이혼하면 안 됩니다. 정신병자라도 싸이코패스라도 어떤 경우라도 살아야 합니다.
결혼을 지키는 것이 항상 내 죄를 보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레아처럼 자기 죄를 알고 자기의 약함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 수능이 끝난 후 붙회떨감 기도회 고3 학생 간증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엄마의 양육으로 8년 동안 목포에서 판교까지 교회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빠가 술을 드시면 엄마와 많이 싸우시는 것을 보며 왜 목사님은 날마다 이혼하지 말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와 이모는 무슨 일만 생기면 큐티하라고 하셔서 습관처럼 큐티를 하며 힘든 입시를 버텼답니다.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대학에 합격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감사함보다 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힘들 때만 하나님을 찾던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이 생각났으며 자신이 너무 연약해서 환경 탓하며 하나님을 원망할까 봐 붙여주신 것 같아 회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능 시험 전날 큐티 말씀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주신 기업을 지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했다고 하는데, 대학 입학이라는 땅에 머물지 않고 주신 기업을 잘 지키며 사명 감당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편이 술도 많이 마시고 실직하였지만, 아내가 안 버렸고, 계속 같이 교회에 오면서 가정을 지켰더니 딸이 이런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고된 환경들은 하나님의 후한 선물임을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부모, 남편, 아내, 자녀의 사랑을 못 받을 지라도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후한 선물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