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신승윤 목사
사 9:1~7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고 즐거워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이 기쁜 날 서로 얼굴 보면서 인사하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 사함과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오늘 한 아기가 오셨는데 그 아기가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은 무엇일까요?
첫째. 고통의 반대는 빛이라는 그 진실을 알게 됩니다.
고통이 많고 커서 어둠과 사망 아래 거하는 삶에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직접 그 삶에 빛이 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이 즐거운 날입니다. 고통과 아픔, 억울함과 분노에 매여 사는 게 아니라 이젠 그 아픔을 넘어 빛으로 나와 함께 가기 위해 오셨습니다. 필요한 나의 반응 한가지는 비추어주시는 그쪽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고통, 아픔이 해결되기만 바라고 거기에만 매진한다면 반복되는 상처와 아픔에서 길을 잃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힘을 빼고 예수님과 걷기로 작정할 때 예수님은 빛으로 오셔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 주실 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 가십니다.
둘째. 주 앞에서 즐거워합니다.
곡식을 거두기 위해서 참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훈련하며 단련하는 자에게 주시는 즐거움이 분명히 있습니다. 추수 때까지 인내하고 전쟁을 위해 준비하듯 그동안의 삶을 회개하고 지금까지 추구했던 것을 내려놓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내 죄를 회개하고 나와 같은 다른 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기 시작하면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세상이 알 수도 누릴 수도 없는 평안을 허락하십니다. 이렇게 회개하며 사람을 살리는 사람에게 주시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이 즐거움을 알려주시고 함께 걷자고 여러분에게 오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심으로 인생 최고의 감정인 회개와 한 사람 살리는 영혼 구원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시길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셋째. 한 아기를 주셨습니다.
오늘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오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내 죄를 대신 짊어지기 위해 사람이 되셨습니다. 약하고 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셔서 처음부터 사람의 모든 아픔과 기쁨, 슬픔과 행복을 함께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어깨에 모든 정사를 짊어지신 능력과 권위가 있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동시에 하나님 자체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늘 이 땅에 오셨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보존하실 것이고 저와 여러분을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오늘, 지금이라도 내가 찾아가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내가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예수님께 해답이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믿을 때 삶의 문제들이 해석되고 맺힌 것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11년 전, 제 아내가 임신 중 폐렴약을 잘못 먹어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단 의사의 말에 낙태의 갈등도 있었지만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성령을 통해 잉태된 예수님을 요셉이 인간적인 생각과 자기 의로 조용히 지우려고 했던 것처럼, 저도 낙태가 죄인줄도 모르고 제 기준과 가치관으로 결정하려고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낙태가 하나님이 금하시는 심각한 죄인 줄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이 있다면 부디 한 사람이라도 돌이키길 바라며, 낙태법 개정 청원에 한 분이라도 더 참여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