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구속사]
행 13:14~23
성령의 동행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구속사입니다. 지식으로만 아는 구속사 이야기가 아니고, 성령님이 임하셔서 깨달아지는 구속사를 말합니다. 성령의 동행은 성령의 구속사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오늘은 성령의 구속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첫째. 준비된 자의 권할 말입니다.
버가에서 요한의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아프기도 했던 바울과 일행은 이제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했습니다.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는데 이 회당에는 정통 유대인들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이방인들이 같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설교하며 들으라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율법이 교리가 되어서 구약의 하나님밖에 모르는데, 바울도 회심 전에는 거기까지 밖에는 모르는 정통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경건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했지만, 교회를 잔멸했습니다. 바울은 아픈 자신을 두고 경건하게 예루살렘으로 떠난 요한도, 경건한 정통 유대인들도 너무나 잘 알기에 언제나 준비가 되어서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권할 말이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교리가 아닌, 진리가 되어서 바울의 간증이자 그들을 구원하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바울의 이 설교는 구속사의 핵심이고, 이 한 번의 설교가 이천 년 동안 온 인류가 들어야 할 설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에게 온 한 번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은 아브라함과 야곱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루고 손으로 지은 성전의 한계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유대인의 죄를 지적했지만, 사도바울은 조상부터 출애굽 이야기를 통해 유대인의 죄보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하고 줄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며 그분의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섬기던 우상쟁이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아브라함의 두 아들 중에서도 연약한 이삭을, 그의 두 아들 중에서는 여자 좋아하고 돈 좋아하고 거짓말에 사기꾼인 야곱을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택하셔서 가나안 땅으로 부르셨는데 그 가나안 문화에서는 바알이 돈 신이기 때문에 끊을 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을 팔려 가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 이주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애굽 또한 나일강의 비옥함과 세계강대국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갈 때는 70명밖에 안 되었던 백성들이 애굽 400년 동안에는 이백만 명이 되는 엄청난 번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고센 땅에 모여 살며 애굽인들에게 상종 못 할 사람들로 노예로 살았지만, 애굽이 너무 좋아서 아무도 떠날 생각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왕조가 바뀌고 학대가 많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구원자 모세를 보내주시고 높은 팔로 인도해내셨는데 이것 모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한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셋째. 끝이 없는 하나님의 참으심입니다.
하나님이 높은 팔로 인도해 내셨어도 이스라엘 백성은 사십 년 광야길에 수없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배반했습니다.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들이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면서 어머니가 자녀를 품에 안듯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일곱 족속도 하나님이 다 멸해주셨습니다. 애굽에서 내려가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까지 애굽의 사백 년, 광야 사십 년, 정복 전쟁 십 년, 그래서 딱 450년이 걸렸습니다. 이후 여호수아 사후부터 사무엘 시대까지 약 350년간 사사 시대가 지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사사 시대에도 여전히 멸망, 압제, 회개, 회복의 역사를 또 자행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언제나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우습게 여기고 사람의 왕을 구하는 백성들의 소행을 얼마나 참으셔야 했겠습니까? 왕으로 세워진 초대왕 사울은 외모가 준수하고, 키도 크고 처음에는 겸손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보여지는 예배 중독자였습니다. 여인들의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하는 그 한마디에 악신이 들어가서 시기와 질투로 다윗을 죽이려 하며 인생을 허비했습니다. 역대상 10장 13절에서 사울의 죄목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정확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거기에 비해 다윗은 늘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간음, 거짓말, 살인의 죄를 지었음에도 자기 죄를 깨달았을 때는 철저히 회개했고 본인이 왕임에도 항상 자기 위에 하나님 왕이 있단 것을 알았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묻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왕을 평가하는 하나님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넷째. 약속대로 예수님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바울이 조상으로 시작하여 여러 사람을 이야기한 것은 구속사의 정점인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다윗 언약이라고 불리는 사무엘하 7장 8절에서 다윗이 성전을 지어드린다고 했을 때, 하나님이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내가 너를 위해 집을 지어줄게 하시면서 보이는 성전은 솔로몬을 통해서, 안 보이는 성전은 그의 후손 예수님을 통해 짓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한 구주를 세우셨습니다. 구속사의 면면이 흠도 탈도 많고 죄악 중 괴수들이 모여 있고, 왕을 구해서 잘난 사람을 세워보았더니 사울처럼 폐하는 일이 왔다고 하십니다. 베냐민 지파인 바울이 사울왕 얘기를 하는 것은사울 집안이 바로 우리 집안이다. 그런데 내가 예수를 죽였다.는 고백입니다. 이 예수를 믿어야 구속사를 이해하게 됩니다. 죄는 예수를 안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을 수없이 배반해도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고 계획이기 때문에 이루셨습니다. 끊임없이 해도 안 되어서 결국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는 바로 이것을 깨닫고 사명을 인식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명 때문에 와서 사명대로 살다가 사명 따라가는 것이 최고의 인생입니다. 오늘 모든 것의 결론은 이 예수를 안 믿으면 지옥이고, 믿으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서 전하는 나를 미워해도, 나중에 그 한마디가 생각나기 때문에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시고 마침이 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이 하나님을 믿으려면 바로 예수님을 믿고 알아야 합니다.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갑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로 믿어지도록 우리 모두 찬양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