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선지자]
행 7:37-43
백성들은 귀가 얇고 근본이 기복적이기 때문에 가나안으로 이끌고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합니다. 그러니 성령의 소명을 받은 성령의 선지자는 외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성령의 선지자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하나님의 명령을 예수님을 통해서 말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들리는 것입니다. 모세는 예수님의 그림자였지만, 오실 예수님은 실체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세에게 주었는데 모세는 부분적으로 주었고, 예수님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주셨기 에 예수님만 믿으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다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가 임해야 하나님의 말씀이 더 이상 무섭지 않고 기쁘게 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에 매인 결박이 너무 강한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가고자 할 때 이런 성령의 선지자인 예수님과 모세 같은 이가 있어야 합니다.그러나 모세는 위대한 선지자였지만 메시아는 아니었습니다. 내 인생에 예수님이 오시는 사건은 말씀이 들리는 사건입니다. 스데반이 법정에 서기 불과 몇 년 전에 바로 그 모세가 예언한 위대한 선지자가 진짜 오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둘째,거절하는 자들에게 보냄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백 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던 사람들을 끌어내셨습니다. 몸은 꺼내왔는데 몸이 기억하는 그리움이 남아있습니다. 그들이 그리워했던 것은 정말 대단한 게 아니라 하찮은 마늘, 부추였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원망해도 성령의 선지자는 신앙생활을 놓지 않도록 큐티가 끊어지지 않도록, 결혼생활을 끝내지 않도록, 끊임없이 성전을 지어가도록,목숨을 내놓기도 하고큰 소리로 돌 판을 깨뜨리기도 하며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만 힘들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애굽에 가야 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성도의 목적은 서는 것이지 쉬는 게 아닙니다. 잘 서야 쉼이 있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 것이 바로 안식이고 쉼입니다. 몸이 기억하도록 어려서부터 주일을 지킴으로 안식의 의미를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 의미를 모르면 사건이 왔을 때 다 넘어집니다. 어려서부터 구속사적인 큐티로 안식의 의미를 듣게 되면 후에는 알게 되며,사건이 오면 더욱 깨닫게 됩니다.
셋째,금송아지 우상을 물리쳐야 합니다.
모세가 안 보이니 금세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고 인본주의로 바뀝니다(40절). 인본주의로 바뀌니까 신본주의인 모세를 딱 무시합니다. 우상을 만들라고 함으로서 십계명의1, 2계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깁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이 있을 때는모세여하니 다 하나님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니라 모세를 붙들었기에 모세가 안 보이면 불안하여 금세 버립니다. 그 불안함의 근원에는 바로 금송아지인 돈이 있습니다. 지금 모세가 성막 지을 생각을 하고 금과 은과 놋의 사용처를 다 알아서 내려오고 있는데, 그걸 못 기다리고 아론은 밑에서 금고리를 받아서 금송아지를 만든 것입니다(41절). 성막 지을 때 다 써야 할 금과 은인데 쓸데없는 금송아지에 사용되었습니다. 내 욕심이 들어가는 것은 다 쓸데없는 것이 됩니다.어디에 써야 할지 분별을 하기 위해서 큐티를 하고 말씀을 듣고 응답받는 구조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 땅에서 잘 되고 잘 살라고 주시는 게 아니라 순종하는가를 보려고 그 명령을 주십니다.
넷째, 버려둘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늘과 땅의 우상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습니다. 그리고 참된 신앙과 감사함 없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물에 대해서는 아예 드리지 않은 것으로 여기십니다(4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몬 족속의 민족신 몰록과 앗수르인들의 우상인 레판을 비롯해서 여러 우상을 숭배했습니다(43절). 십계명이 들어있는 증거 장막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몰렉 우상도 같이 가지고 다녔다는 것입니다. 금송아지 섬기면서 헌금했지만, 하나님이 희생과 제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아론은 모세만큼 고난도 없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도 없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두 모델을 보면서 모세처럼 미디안의 사십 년을 거친 사람과 거치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봅니다. 인격적인 리더십은 성령과 말씀, 고난과 훈련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지 성품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 중에서 가장 미워하는 죄가 우상숭배이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하나님보다 더 기쁘게 섬기는 것입니다.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상실한 마음대로 살게 내버려 둠을 당한 자가 가장 큰 저주입니다. 이렇게 우상을 숭배하면 결국 대적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공동체 고백입니다. 입사 삼 년 만에 고졸 사원이라는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성공하겠다며 학업과회사를모두 포기하고 일찍 사업을 시작했지만 수십억을 벌고 수십억의 빚을 떠안으며 파산을 했습니다. 6년 전 더 빚을 지지 않는 삶을 살라는 목자님의 권면에 순종하여 낮에는 세탁소와편의점,밤에는 대리운전,물류센터,음식 배달 등을 하며 주6일을 하루18시간씩 노동을 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목자가 되어 목장을 섬기려 하니 목원들 심방은커녕 목장 인도를 준비할 절대적인 시간과 지식과 언변과 돈이 없으니 모든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많이 위축되고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목원들이 목장을 안 나온다고 하면 저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거나시간이 없어 찾아가지도 못한다는 본질을 벗어나는 생각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원들의 모습에서 제게 있던 여러 가지 중독과 죄의 모습이 보이니, 저는 회개할 것 밖에 없는 목자입니다. 하지만 큐티 묵상을 하며 쓸데없는 염려 하지 말고 결과는 주님께 맡기며 목원들에게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라는 힘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적용하기는 저의 약재료를 잘 간증하며 권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주제와 분수를 인정하고 더욱 겸손하게 주님만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성령의 선지자는 나와 상관이 없는 모세나, 대단하고 유명한 거물을 말하는 게 아니라 힘든 내 환경과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것이 바로 성령의 선지자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