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표적]
행 5:12~16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통해 성령의 두려움을 주시더니, 이번에는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며 표적을 보여주십니다. 어떻게 성령의 표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나타났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죽었지만, 성령의 두려움이 진리임을 확증해 주시기 위해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표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이것은 이전에 앉은뱅이를 고친 후 사도들이 잡혔을 때, 치유와 표적과 기사가 자신들의 손을 통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해달라고 했던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성령의 표적은 사도들의 깨끗한 손, 따뜻한 손, 부지런한 손을 통하여 미완료 과거 시제로 계속 일어나는데, 바로 회개의 손을 의미합니다.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일어나는 표적과 기사는, 성령이 효과적으로 나를 비춰주셔서 남탓이 아닌 내 죄를 심각하게 직면토록 하십니다. 그래서 이 죄를 해결하지 않으면 진정한 기쁨과 안식이 없음을 느끼며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항상 예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새 영으로 인도하여 나를 보게 하십니다. 고난가운데 내 악을 직면하고 예수님께로 가면, 주 안에서 따뜻하고 깨끗하고 부지런한 회개의 리더십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됩니다. 만인 제사장 시대에 우리들교회도 평원, 초원, 마을, 목자들의 손을 통하여 성령의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 하여 모여야 합니다.
사도들이 붙잡혔을때, 성령공동체인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한마음이 되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믿는 사람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표적과 기사가 베드로의 설교 하나로 행해진 것 같지만 본문에서는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라고 했듯이, 사도들과 백성 공동체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일어난 것입니다. 한마음이 되는 사람은 모이기를 기뻐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같이 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였습니다. 표적과 기사는 늘 한마음, 한 뜻의 공동체로 나타납니다. 교회에서 표적과 기사를 원한다면, 믿음 위에서 한마음이 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두렵고 떨림으로 이타적인 구원을 이뤄가고자 할 때 표적과 기사를 많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표적과 기사가 풍성하면 교회가 부흥하고 살아납니다. 성령의 공동체 코이노니아 속에서 성령의 조명으로 내 악과 수치를 다 드러내고 고백하면, 그것이 약재료가 되어 다른 사람을 살리게 됩니다.
셋째, 상종하는 자가 없게도 하십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함께 하는 자가 있지만, 그 나머지는 감히 상종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이들은 사도의 표적과 기사를 보며 인정은 하지만 가까이 하지 않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상종한다라는 말은 아교풀로 붙인다라는 뜻인데, 아주 강력해서 떨어질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교회를 나와도 상종하지 않는 나머지가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지 않으니 엄청난 간증을 들어도, 표적의 목적인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아 주께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믿음의 사람들과 상종하지 않으니 그들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 속의 악을 보는 것이 너무 아프고, 어찌할꼬 하며 회개하지 않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재산을 유무 상통하고, 헌금 떼어먹다가 죽은 사건, 그 앞에서도 요동함 없이 한마음으로 순종하는 모습, 많은 표적과 기사를 보며 칭송은 해도 가까이 가기는 싫어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내가 누리고 싶은게 많아서 주께로 나아가기 싫어하고, 말씀이 안들리니 이 세상이 좋아서 끼리끼리만 만납니다. 사랑해서 말해주는 아교풀 같은 지체가 없습니다.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문화충격으로 함께 하기엔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넷째,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게 하십니다.
감히 상종하는 자가 없어도, 믿고 주께로 나오는 남녀의 큰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미완료 과거형으로 믿는 무리가 계속하여 더하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자가 아닌, 주께로 오는 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진정한 주의 공동체에는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말이 안 되는 남편, 아내, 자녀여도 같이 살으라고 하면 구속사적으로 이해가 안 되어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를 더 많게 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우리들교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종하기 싫어하는 그 나머지가 항상 있어서 제 마음이 너무도 곤고합니다. 당시에 사도들이 행한 표적과 기사로 인해, 베드로의 그림자만 덮여도 낫는다며 불신자들도 거리에 병든 사람을 메고 나왔습니다. 이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초대교회가 사도들을 전폭적으로 신뢰했고, 복음 전파를 위해 사도들에게 강력한 신유의 은사도 허락하셨다고 봐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읍 주변 사람들까지도 모여들었는데, 이것은 사도행전 1장 8절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전파되리라 하신 약속의 말씀이 이뤄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공동체 고백입니다. 모태신앙인 저는 형의 권면으로 우리들 교회에 등록했지만 교회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며 목장 모임에 소홀했습니다. 그동안 오랜 시간 누나의 조현병 때문에 힘들어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큐티를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네가 말한 선함으로 따진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선하신 일이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 후 제 가치관이 무너지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는 오직 구원이 기준임을 깨닫고 저의 착한 병과 완악함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의 참혹한 환경을 통해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니 이 청년은 누나의 병으로 자신의 완악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표적입니다. 여러분들도 힘든 환경이 달라지지 않아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 죄 때문에찔려 어찌할꼬 탄식하며, 구원의 소망을 갖는 성령의 표적을 경험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