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함]
사무엘하 22:21~35
나에게 수많은 사건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게 되라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깨끗함인데 결국 노래의 말씀을 부르며 가야 할 푯대는 깨끗함입니다. 그래서 오늘 깨끗함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깨끗함이란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내 의란 인간의 완전한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신뢰하는 믿음에 대해서 하나님이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실패하는데 하나님은 공평하시고 의로우시니 내가 그것을 100% 옳소이다 하는 것이 공의입니다. 다윗의 깨끗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깨끗함이 임하여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었으나 그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이라는 환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의롭게 여기시는 공의를 알게 되었고 무조건 떼 부리는 기도가 아니라 원칙도 지키고 화평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환난을 겪으면서 주님을 사랑하게 되니 주님 앞에 잘 보이려고 자원하는 적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공의를 자발적으로 이루려고 하는 것은 진노의 경험 이후가 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이긴 적도 많지만, 진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런 할 수 없는 일 때문에 다윗은 구별되어 갔고 깨끗해져 갔습니다. 다윗 자신의 의는 너무 빈약하지만, 말씀을 보면서 적용해 가니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고 깨끗함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구원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우리는 날마다 깨끗해져 가야 합니다.
둘째, 깨끗함이란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 것은 악을 행하는 죄인들의 삶의 방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 덩어리인 인간이 죄를 죄라고 인식조차 못하는데 이 땅의 삶의 방식을 버리기 어렵습니다. 다윗이 고난의 삶을 잘 살아 옆의 사람들을 넘어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까지 자기 죄를 볼 수 있게 한 것처럼 한 사람이 고난 가운데서 잘 살아낼 때 자기와 가족과 교회와 나라까지 살리게 됩니다. 고난의 환경은 내 식구 내 공동체 사람들이 자기 죄를 볼 수 있게 되는 좋은 환경입니다. 믿음이란 자기 열심이 아니라 자기 죄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죄인들의 특징은 죄책감으로 인해 기도도 안 하고 말씀도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구속사적 큐티이며 말씀 묵상입니다. 믿음 생활을 하는 우리의 딜레마는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보다 끊임없이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묻는 것이 최고의 겸손입니다.
셋째, 깨끗함이란 완전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맞추는 것입니다.
다윗이 완전하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완전한 분이라 완전한 분 앞에서 자원함으로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했다는 것입니다. 진노를 경험한 후에 죄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 앞에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했다고 하는 것, 이것이 깨끗함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온전히 수행하려고 애쓰는 자를 도우십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자로 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 세상의 완전함은 하나님의 완전함과는 아주 다릅니다. 내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완전함입니다.
넷째, 깨끗함은 성벽을 뛰어넘는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다윗은 십 년이나 계속된 사울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훨씬 깊어졌습니다.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호와의 도를 지키니 무서운 성벽마다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대나무는 씨를 뿌려도 2년째까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3년이 돼야 30센티의 죽순이 겨우 올라오지만 1년을 그대로 보낸 후 5년째가 되면 눈에 띄는 성장이 아니라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퀀텀 성장은 5년 동안 보이지 않는 땅속의 깊은 뿌리내림이 서로 얽히고설켜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울과의 싸움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다윗의 믿음은 얽히고설킨 뿌리내림이 있었습니다. 그 뿌리내림은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하늘로 향하며 성벽을 뛰어넘는 자양분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깨끗하고자 하는 다윗을 늘 무장시키고 싸울 수 있는 힘을 친히 공급하십니다. 우리도 매일 말씀 묵상 시간을 통해 나를 무장시키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직 말씀을 의지하고 나가니까 곳곳에 있는 성벽을 뛰어넘게 하십니다. 다윗의 이야기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드러내어 감동을 주듯이 우리들교회 성도의 일상적인 나눔도 가장 평범함이 비범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