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의 복]
삼하7:8-17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다 하니 하나님은 다윗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단 거절하셨지만, 다윗의 말을 매우 기쁘게 받으시고 ‘다윗 언약’을 주셨습니다. ‘다윗 언약’은 주님의 거절로 온 복으로 오늘 ‘거절의 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일생을 살면서 거절을 당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학교가, 회사가, 부모가, 배우자가, 자녀가 거절해서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나는 왜 되는 것이 없는가 하면서 거절감을 맛보고 살았습니까? 다윗이 성전을 짓겠다고 한 때는 사실 수 없이 많은 훈련이 지나고 난 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적 시험은 존재의 영성으로, 정신적 시험은 관계의 영성으로, 영적 시험은 사역의 영성으로 극복하셨는데, 성도의 길에도 이런 과정의 시험이 찾아옵니다. 우리에게 끝없이 거절을 맛보게 하셔서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이 복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거절의 복으로 주신 6가지 복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내 종 다윗’이라고 칭해주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했고 다윗 또한 하나님 백성으로서 그 말씀을 가감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열다섯 광야를 지나 많은 전쟁을 치른 다윗이 그런 전쟁을 치르지 않은 나단의 말을 고정 관념과 완고함 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과연 하나님이 ‘내 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다윗은 ‘개별화 욕구’와 ‘참여의 욕구’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잘 묻고 잘 결정합니다.
(2)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흡족하셔서 ‘내 종’이라고 불러주시니 당연히 그 이름을 존귀케 해 주시고 위대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원수는 하나님께서 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조상 하면 늘 다윗이 꼽히는데 이보다 더 위대한 이름이 어디 있겠습니까? 제 이름을 언급하면 눈물이 나고 죄를 생각하게 해 주고 가정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니 말씀을 전하는 제 이름이 존귀하고 위대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이름을 듣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 지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정함이 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정함이 있는 인생은 악한 류가 해할 수도 거할 수도 없는 인생을 의미합니다. 정함이 없는 것은 욕심이 많아서 입니다. 남의 말 잘 듣는 것이 착해 보이지만 이 착함이 다른 사람까지 죽이게 됩니다. 그렇게 속아서 살던 나를 이제는 해함이 없는 인생으로 바꿔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편한 것이고 가장 이타적이며 이것은 바로 사역의 영성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정함을 두어서 세상 말에 휩쓸리고 있지는 않은지, 나는 어디에 정함을 두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지어주시겠다’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너를 위하여, 네 후손을 위하여, 네 몸에서 날 ‘씨’를 위하여 집을 지어주겠다는 것은 바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언약입니다. 눈앞에 있다가 없어질 성전이 아니라 수천 대로 이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다윗에게 주신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가 너를 위해서 집을 지어주겠다는 것은 내적인 성전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비용을 늘리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온유, 절제와 충성의 성전을 지으라는 것이고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집이라는 성전의 바른 견해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5) 사람의 매와 인생 채찍의 징계로 영원히 견고해지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나에게 오는 어떤 훈련도 하나님이 나를 아들 삼기 위해서 주신 훈련입니다. 인생에 선한 것이 없기에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훈련받지 않으면 이 약속을 이루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잊힌 자는 잘살다가 그냥 갈 것인데 이렇게 하나님이 채찍을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히 견고해지게 하십니다.
(6)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는 복입니다. 약속을 주셨는데도 다윗도 범죄를 했고 다윗의 후손 아달랴, 아하스 같은 사람 때문에 다윗 가문이 끊어질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나 자신을 담보로 기도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약속을 담보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고 나아가서 수난 당하는 종으로서 다윗의 모습 역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성됩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들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