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사람들을 꾸짖고 싶을 때가 많이 있는데, 주님의 꾸짖음이 아니라 서로가 비방의 대상이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주께서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가 제목입니다.
첫째, 감히 비방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거짓 교사, 거짓 선지자들은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심판하시며, ‘그러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죄는 비방의 죄라고 하십니다. 꿈꾸는 사람들도 거짓선지자와 똑같이 육체를 더럽히고 비방을 하며, 신비주의를 표방하고 권위에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기도사역, 말씀사역, 전도사역을 너무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천사장 미가엘도 모세의 시체를 달라는 마귀와 변론할 때 감히 비방판결을 내리지 못했지만 잘못이라고 분별하고 여호와께서 꾸짖어주시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큰 죄 앞에서도 여호와께서 꾸짖어주시기를 원해야지 내가 그렇게 비방하고 저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본능으로 아는 것으로 멸망한다고 했는데 분별하는 것과 저주하는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비방과 저주는 한 치 차이로 똑같은 이야기도 내가 웃으면서 온유하게 하면 분별이고 화내면 비방입니다. 여호와께 꾸짖어주시기를 기도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제일 지엄한 것입니다.
둘째, 유리하는 별이 됩니다.
비방하는 사람들은 너무 잘나서 혼자 놀고 공동체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가인은 언제나 자기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며, 발람은 삯을 위하여 아첨하고 부자를 위한 기도를 하고, 고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의 권위에 대해 대항합니다. 거짓선지자는 언제나 지도자에게 대항하고 결과적으로 뒤에 가보면 돈이 있고 자기 방식대로 예배를 드리고 언제나 최고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하기에 혼자서 유리하며 공동체 질서 속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뿌리까지 뽑힌 가을나무는 열매가 전혀 없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처럼, 사명이 없으면 우리도 죽을 날만 기다리는 인생입니다. 20년 동안의 큐티모임에서는 제자가 길러지지 않았고, 좋은 강의만 듣고 여전히 유리하는 별들이 되어서 절대로 공동체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교회에서 공동체에 들어가니 좋은 제자가 길러졌습니다. 있는 자리에서 그런 공동체를 꿈꾸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에서건 좋은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나는 유리하는 별인지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않은 말과 일을 꾸짖어 주셔야 합니다.
경건하지 않은 일과 말을 행하지 않기 위해서 공동체에서 검증 받아야 하고, 입으로 원망하거나 완악한 말을 하지 않도록 주께 꾸짖음 당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안식월 동안 미국 워싱턴의 알링턴 묘지와 볼티모어 묘지를 가보았습니다. 알링컨 묘지에서 꺼지지 않는 횃불이 타오르는 케네디 묘 옆에 마음대로 살다 간 재클린 케네디 묘를 보고 비방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와는 반대로 볼티모어의 이름도 없는 공동묘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와 남편 박유산씨의 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1886년 스크랜톤 이화학당의 학생으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볼티모어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시켰는데, 졸업식 며칠 전에 박유산이 폐결핵으로 죽게 되었고, 김점동도 여기 와서 십년간 일하다가 자식도 없이 죽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안 찾았던 묘지를 114년이 지나서, 육적후사는 없지만 영적후사인 제가 찾아가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생이 너무 초라해보여도 사명을 감당하면 내 상처가 사명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약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조롱과 무시에도 예수님의 순결한 신부가 되어서 진정한 주님의 꾸지람을 받는 순교자의 신앙을 가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