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피할 길]
삼상 29:1-11
다윗이 왕으로 등극하기 위해서 오늘 또 최대의 위기가 옵니다. 시험을 주실 때는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신다고 했는데 피할 길은 환경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수많은 위기 가운데 그리스도가 피할 길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살펴보려 합니다.
첫째, 십자가를 길로 놓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고 피할 길이며 구원의 선택입니다. 사울이 끊임없이 죽이려 하니 다윗은 블레셋으로 도망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블레셋에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니 하나님께 묻지 않고 거짓말과 약탈의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다윗이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갔기 때문에 아기스의 명령으로 동족 이스라엘을 쳐야 하는 진퇴양난의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다윗이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구속사를 망칠 가장 위험한 위기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막다른 골목길을 허락하실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변장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날마다 말씀 보며 큐티를 하고 자기 주제를 알며 자기 자리를 지킬 때 피할 길을 찾게 됩니다. 이것이 어떤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는 것보다 확실한 십자가를 길로 놓고 걸어가는 길입니다. 오늘 내 할 일을 하고 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거룩이며, 몸도 영도 항상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거룩인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합니다.
다윗이 전쟁에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블레셋 방백들이 이 일을 막았습니다. 아기스가 변호하지만, 골리앗을 죽인 다윗을 블레셋 방백들은 신뢰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을 보호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고 원수를 통해 들린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진퇴양난의 위기에서도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실지를 분별하고 행할 때에 위기가 기회가 되기에 성도에게 위기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피할 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원수는 자기 식구라고 하는데 날마다 원수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합니다.
셋째,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계속 거짓말만 하고 있는데 아기스는 다윗이 결백하다고 말합니다. 아기스도 결국 자기 유익을 위해 다윗을 데려다 놓은 것입니다. 사람은 다 한계가 있고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도덕적으로 보면 다윗의 수준이 낮아 보이지만 구원의 입장에서 보면 다윗의 거짓말은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는 이스라엘 때문에 한 것입니다. 사람이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상처가 없습니다. 다윗의 아픔을 통해서도, 죄를 통해서도 다윗을 왕 삼기 위해 전적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보듯이 성도의 일들은 어떤 우연도 없는 것입니다. 다윗이 아기스의 도덕적인 칭찬을 받았듯이 위기에서 피할 길을 찾기 위해서는 불신자들로부터 평가를 잘 받아야 합니다. 구원의 일에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다윗처럼 말해야 할 때와 말하지 않아야 할 때를 아는 십자가 지혜가 생길 줄 믿습니다.
넷째, 이 모든 사건을 통해서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사단과 싸워야 하는데 도리어 사단이 싸움을 막아주는 기이한 경험을 다윗이 하게 되었습니다. 블레셋과 다윗은 같이 못 갑니다. 악인들에게 왕따 당하고 소외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돌보심입니다. 믿지 않는 친구가 너무 좋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면 진짜 위기가 올 때 피할 길이 없습니다. 나 자신이 아닌 모습 때문에 너무나 절망하면서 내가 하나도 잘난 척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이 위기에서 피할 길입니다. 자폐인 아들을 돌보기 위해 의사직업을 내려놓은 한 집사님이 변하지 않을 아들을 보며 레위인의 영원한 기업을 묵상하게 되었다 합니다. 아들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든 악에서 떠나는 적용을 하며 위기에서 피할 길 되시는 주님을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