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두려움
사무엘상 11:1~15
아름다운 출발로 새 사람이 되었는데 왜 그렇게 날마다 위기가 올까요?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하지 않으면 위기가 오는 것입니다. 반면에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하면 위기가 기회가 되는데,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한 인생과 그렇지 않은 인생이 어떤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하지 않으면 사람의 두려움이 임합니다.
아무 능력 없는 사람을 의지하니 두려움이 오고 위기가 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를 망각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암몬이 쳐들어온 위기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삶의 결론입니다. 벤암미의 후손 암몬은 출애굽 때부터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악의 열매로 대적해야 할 대상이지 섬김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다 줄 테니 살려달라 합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영원히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인생이 두려운 것입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약속의 땅이 아닌 눈에 보기 좋아 요단 동편을 택한 갓 지파의 후손으로 이 곳이 전쟁이 끊이지 않는 열국의 각축장이 된 것은 예배 공동체를 이탈한 삶의 결론입니다. 사단과 대적하는 최고의 방법은 내 죄를 보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방과 나의 실체를 직면하고 암몬의 침입을 있어야 할 일로 인정하면 사람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잠잠히 전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하면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십니다.
(1) 영적 전문가를 분별하게 됩니다. 야베스 장로들이 하나님에게는 방법이 있다고 믿고 암몬 군대장관 나하스에게 찾아가 일주일의 말미를 달라 침착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믿음이 좋지만 이 때는 왕으로 세운 사울이 전문가이기 때문에 사울을 찾아갑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고 훈련하는 최고의 방법이 질서입니다. 형편없고 실력 없는 목자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질서에 잘 순종할 때 위기가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
(2)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때를 기다리게 됩니다. 사울이 왕으로 추대되었어도 백성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것이 축복의 근원이 되며 위기에 빠진 영혼을 구하고자 할 때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항상 여전한 방식으로 살아온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없는 줄 믿습니다.
(3) 성령의 감동이 되어서 거룩한 분노가 임하게 됩니다. 우리는 감정에 약하고 외부의 자극에 너무 반발하는 연약한 그릇입니다. 그러나 개인적 차원에서 분노는 삼가야 하지만 하나님과 교회가 도전을 받을 때는 의분을 내야 합니다. 사울이 다시 성령에 감동되어 거룩한 분노로 몰던 소를 각을 떠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여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구원을 받으리라는 사울의 말이 다 믿어진 것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구원이라고 생각을 하니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상대방의 경계심을 늦추게 되어 결국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4) 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울이 전쟁에서 이기고 나니 백성들이 사울에게 힘이 있다고 착각하여 그동안 사울을 반대한 자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사울은 여호와가 구원을 베푸신 것이지 자신이 이긴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넓은 마음으로 포용합니다.
(5)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길갈은 가나안에서 들어와 첫발을 디딘 곳이고 요단에서 메고 올라온 열두 개의 수치의 돌을 세웠던 곳으로 영원히 그것을 기념하고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 곳입니다. 사울의 왕위가 너무 위태로우니 이곳에서 다시 공식적인 즉위식을 거행하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사무엘이 배제되고 사울도 추락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분노하심으로 주시는 응답입니다. 이런 사울을 보며 사람이 높아지면 교만해진다는 것을 알고 끊임없이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자각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릴 때에 모든 것이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