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람]
사무엘상 10:1-27
세상의 기적중 기적은 마음이 고쳐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상 9장을 통해 이스라엘백성과 사무엘, 사울이 각자 아름다운 출발을 하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출발을 하기 위해서 오늘 본문을 통해 새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첫째, 새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여호와께서 기름을 부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12지파 중에 가장 미약한 베냐민지파의 사울을 택하여 사무엘을 통해 기름 부으십니다. 누구에게나 허물과 약점이 있듯이 사울이 외모는 준수했으나 모든 백성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 중 사울보다 더 나은 자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그 같은 인간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이 그와 같은 인간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입니다. 왕이 되는 두려움 앞에서 자신이 베냐민지파라는 열등감을 버리고 넓은 마음으로 나머지 11지파를 품으라고 기름 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셨다는 것은 백성을 다스리는 왕은 좋건 나쁘건 다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뜻이고 백성에게 충성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충성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새사람이 되어야 오직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새사람이 되려면 체험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세 가지 징조를 통해 왕이 되기 위한 양육을 하십니다.
(1) 집착을 끊는 징조를 주십니다. 라헬의 묘실 앞에서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잃었던 암나귀를 찾았고 사울의 아버지가 사울을 걱정한다는 얘기를 듣게 하십니다. 라헬은 요셉과 베냐민의 엄마고 야곱 평생의 사랑이었지만 약속의 땅에 묻히지 못했습니다. 떼 부리는 기도에 하나님이 분노하심으로 응답하신 사울이 라헬의 후손으로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함을 암시합니다.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음에도 여전히 암나귀에 집착하는 사울에게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해 암나귀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예수를 믿는데도 평생 벗어나지 못하는 남편, 자녀, 외모, 돈, 학벌, 권세, 각종 중독 등과 같은 암나귀가 있습니다.
(2) 양식 걱정을 하지 않게 하십니다. 떡 세 덩이를 지니고 제사장에게 예물 드리러 가는 사람으로부터 두 덩이를 받은 것은 교제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이고, 그것은 밥상공동체를 의미합니다. 만인 제사장시대에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우리는 이제 돈 걱정을 내려놓고, 누구보다 겸손하고 성결하며 조심하고 거룩하게 모두를 사랑함으로 자기의 때에 맞는 순종을 하여야 합니다. 가정 중수와 말씀 묵상이 진정한 비판이고 개혁입니다. 이것이 제사장이 먹을 떡을 받은 사람의 태도입니다.
(3) 집착을 끊고 돈 걱정을 내려놓으니 성령을 통해 새 마음을 주십니다. 사울이 블레셋 군대의 영문에서 찬양대를 만나는 그때 여호와의 영으로 은혜 받습니다. 남편, 자식, 돈 등 모든 문제 앞에서 최고의 기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심으로 예배가 회복되어 은혜 받는 것입니다. 수십 년 교회를 다녀도 은혜를 받지 못하면 돌 같이 굳은 마음으로 절대 변하지 않으며 ‘너 때문이야’만을 외칠 뿐입니다. 우리에게 영이 임하면 남편블레셋, 자녀블레셋, 돈 블레셋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의 블레셋 앞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찬양을 하며 예언을 하게 됩니다. 새 사람은 자기 긍지로 절제하며 낙관적이며 외향적 태도로 가정과 직장, 교회와 나라를 살리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 모두를 인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성령이 임해 새사람이 되면 말해야 할 때와 안 할 때를 분별하며 지혜로워집니다.
파수꾼과 망대가 되어 모여 회개운동을 하던 미스바가 이제는 제비뽑기로 하나님께 반역하는 왕을 뽑는 장소가 됩니다. 지금은 모여 회개하지만 언제 하나님을 반역할지 모르는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내가 원하는 왕을 세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성경은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제비뽑기를 통해 사울이 왕이 되는데 사울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며 비난하는 불량배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때늦은 비판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관성입니다. 지금은 사울에게 순종해야 하는 때입니다. 이런 비난에도 사울은 새 마음, 성령을 받았기에 잠잠히 그들을 끌어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너 때문이야’를 그만 내려놓고 새사람이 되어 나의 부족을 바라보며 모두를 넉넉히 끌어안아 아름다운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