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손]
삼상 5:1-12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시는지를 살펴보면 그 길을 안 가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오늘 어떻게 임하시는지 보겠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손이 우상을 치십니다.
우리 가운데 우상이 많은데 이런 우상을 치신다고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전쟁을 이기고 그 여호와의 궤를 자신의 국가 신인 다곤 옆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져 있을뿐만 아니라 머리와 두 손목이 다 끊겨져 몸둥이만 남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우상의 무능을 깨닫지 못하고, 넘어진 다곤을 계속 일으켜 세웠습니다. 현대의 크리스천들은 블레셋처럼 끊임없이 세상하고 비교하고 타협하면서 열등감을 느끼면서,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었는데도 자기의 힘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면서 자신들의 우상, 다곤 옆에 하나님을 악세사리처럼 나란히 세워두고 있습니다. 넘어지면 ‘우연’이라고 ‘또 하면 된다’는 칠전팔기의 승리를 외치며 회개는 하지 않고 다곤을 세우고 또 세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을 때는 늘 적을 압도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에 이기고 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들의 힘만 의지하게 되었고, 이럴 때마다 하나님은 여지없이 패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승패는 블레셋의 힘에 달린 것이 아니라, 언제나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연약함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수없이 전쟁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들이 진 이유는 언제나 적이 강해서가 아니라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하나님이 전 세계의 우상을 어떻게 부셔버리시는가에 대하여,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치시는 방법은 언제나 우리의 계획과 순서를 다 흔들어 놓으시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인간은 스스로의 지식과 진보 그리고 발전을 토대로 인류역사에 대하여 낙관을 하였으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1912년에는 과학신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타닉 호가 출항을 하면서 빙산 하나로 인하여 침몰하고, 사반세기가 지나기도 전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다곤을 신전에 엎드리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계획에 끼어드시고, 간섭하시고, 우리의 삶을 뒤 흔들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우상 때문에 하나님을 다곤 옆에 두고 계신가요?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지금 내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하나님께 나오지 않고 계속 내 힘으로 세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여호와의 손이 우상을 섬긴 사람을 치신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우상을 심판하신 다음에 법궤를 탈취한 블레셋 사람들에 대해 심판을 하십니다.
블레셋은 죄에 대해서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재앙. 벌 때문에 부르짖었고, 그것이 하늘에 사무쳤다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마스코트처럼 다곤 옆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독종이 오는데도 회개할 생각은 아니하고 사무치기만 하는 것입니다.
블레셋의 칼은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을 뿐입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벌어진 1,2차 세계대전은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인류 최후의 심판의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징조를 보거나 깨달음이 있을 때는 회개하고 돌아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엘리와 블레셋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갈 기회를 놓쳤지만, 우리는 이런 잘못을 범해서는 안됩니다. 언약궤 때문에 엘리 가정이 망하고, 블레셋이 환란을 겪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무엘은 법궤 때문에 잘 되었고, 법궤를 가져오려고 한 다윗은 축복을 받아서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한 쪽은 구원이고 한 쪽은 심판인 것처럼, 법궤가 축복과 저주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오늘의 법궤는 오직 예수님이시고,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우상을 치십니다. 오늘 제일 큰 우상은 내 자신이라고 합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를 독종으로 치신다고 합니다. 나의 손을 주의 손에 포개어 주와 함께 죽고 살기로 결단하여 이 심판의 손을 구원의 손으로 잡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