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맞은 자 십사만 사천]
계 7:1~8
계시록은 심판과 구원의 절묘한 2중주 책입니다. 한 쪽에서는 심판이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고 한 쪽에서는 오차 없이 구원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란의 극한 상황에서 구원 받은 무리가 찬란하게 등장하는 오늘 본문은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의 중간 계시인데, 그 의미는 끊임없는 사건 중에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택하신 자를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첫째, 사방의 바람을 붙잡으십니다. 사방의 바람이란 것은 이기고 또 이기고 그래서 화평이 제해지고 지고, 기근이 오고 사망이 오는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의 다른 형태입니다. 어느 한 순간 마귀의 충동을 받아서 집집 마다 투기, 미움, 분노의 바람이 일어나는데, 남편이나 아버지가 외도를 하면 집안이 날아 가고, 또 입시바람, 열풍 같은 SNS바람, 폭력과 유혹의 바람, 질병의 바람, 이데올로기의 바람이 붑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자기한테 피해가 간다 싶으면 모두를 부정하고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제도라면 모두 도전을 하고, 직장에서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부족을 감추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다들 허풍을 떠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렇게 악한 바람이 오는데 천사들이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붙잡아 인을 쳐주셨다는 겁니다.
둘째, 인 맞는 자의 특징은 자기 가증을 보는 자입니다. 생명과 구원과 축복의 장소를 상징하는 해 돋는 데부터 올라온 천사는 구속하신 성도의 이마에 인을 치는데, 아무리 무서운 핍박의 바람이 불어도 복음이 활동하지 못할 정도의 바람은 없다는 겁니다. 에스겔 9장에서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는데 이것이 인 치는 것입니다. “더러워 더러워”, “어째서 그 모양이냐?” 라며, 이것을 사건으로 보니 해결이 안 되고, 언제나 맑은 교만으로 감추는 겁니다. 그러나, 자기 가증을 보는 사람은 이마에 표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셋째, 택하신 자는 반드시 인쳐 주십니다. 7은 완전 수이고 10은 만수인데, 만수의 세 제곱은 삼위 하나님의 수, 즉 완전 수 입니다. 엘리야 시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도 있었지만, 오늘 144,000명은 구약의 12지파에 신약의 12사도와 만수 10에 삼위 하나님의 수 3을 제곱한 것을 수로서, 각 나라와 족속,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고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함을 입은 모든 성도들을 빠짐 없이 포함시킨 완전과 충족의 수이며, 인 맞은 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와 자격이 대단하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인치심에 들어가는 길 만이 영생의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넷째, 인 치시되, 차별 없이 인치십니다. 늘 자기 가증을 보며 지경을 넓혀간 메시아 지파인 유다는 맨 처음으로 등장하였고, 서모와 통간한 르우벤이 2위, 레아의 여종 소생 갓 지파가 3위, 안온하게 있던 첩실 소생 아셀이 4위, 라헬의 여종 소생 납달리가 5위, 장자의 기업을 못 받았던 므낫세가 6위, 이스라엘을 도탄에 빠뜨렸던 시므온이 7위로 입성을 했고, 살인죄를 지었던 레위가 8위, 늘 놀기 좋아하는 잇사갈이 9위, 스블론 지파는 레아 자손 중 꼴찌로10위, 그 뒤에 라헬의 자손들인 요셉이 11위, 베냐민이 마지막으로 들어갔습니다. 12지파 중 공동체를 떠나버린 단 지파와, 금송아지 숭배의 여러보암 조상인 에브라임 지파는 빠졌습니다. 순서와 상관없이 똑같이 12000명이 들어가서 믿음의 분량은 다르겠지만 천국에서의 상급은 똑같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의 말씀처럼 자녀를 소명을 가지도록 도와야 우리도, 자녀도 하나님의 인치심에 들어갈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