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전3:1~11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만물을 지으셨으며 그곳에는 하나님의 경륜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경륜을 또 하나의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여인의 자궁 속 점으로 낮아져서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그 안에는 부활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이 담겨 있기에 그 누구라도 효과적인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전도서 본문을 통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습니다.
노고는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이 노고는 모든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결과입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전도자 솔로몬은 인생의 노고를 다른 누구도 아닌 하나님이 주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조차 하기 싫은 노고도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망친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때를 안다는 것은 모든 것에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그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며 사명입니다. 목적을 아는 것이 오늘 현재의 순간을 아는 것이고 내 때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사명을 모르기 때문에 때를 거부하며, 고난의 때를 물러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때 중에 중요한 주제가 죽음입니다. 사람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생명의 시작과 끝을 언급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지혜자나 우매자나 똑같이 죽고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죽을 때는 어떤 모습일 것 같으십니까? 신앙생활을 하면서 변화가 없는 이유는 과거의 모든 순간이 지금을 알게 해주는 연습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때이고 행복한 때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로마서 말씀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세월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둘째,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내가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해서 힘들다, 못 살겠다. 가 주제가입니다. 그런데 힘든 남편, 아내, 자녀, 부모, 이웃, 직장, 사업, 입시, 입사 등 그야말로 인생의 짐짝 같은 노고가 왜 내게 딱 맞고 좋은 세팅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를 영원하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하나님처럼 섬기던 삶, 나를 위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던 삶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고난을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끝을 맺으시는 그 일을 보며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채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아니면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이 반드시 있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면 그 빈 공간에 하나님을 채우고 삶을 훨씬 의미 있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진정한 영원의 시간에 눈을 뜬다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람과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혼란스럽고 질서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이것을 하나님이 질서라고 하시고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이 세속사의 시간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의 이 세상 시간 밖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심을 때, 뽑을 때가 다 한정된 시간이며, 이 한정된 시간 안에 목적을 이루고 기쁨을 이루어야 합니다. 항상 인생의 양극단을 볼 수 있는 균형 잡힌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위한 시간입니다. 이렇게 영원을 사모해야 이 세상의 때를 목적에 맞게 사명대로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언제 고난이 올지, 언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때를 모르는 것이 하나님이 훈련하시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증거하고 반응하시는 방법이 바로 때이며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신 것이 바로 목적을 이룰 때인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위에서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믿고 나의 때의 아름다움을 누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오늘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오늘 나의 때를 잘 살아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목적을 가장 잘 이루어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결론이 죽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때는 구원의 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남편의 구원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제 남편은 오랜 세월 저를 힘들게 했지만, 어느 날 아침 출근 후 간암 말기로 쓰러졌습니다. 저는 늘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기 때문에 병상에 누운 남편에게 '회개하고 천국 가지 않으면 아이들과 살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남편은 달라졌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 이야기는 하지 않고 오직 제 걱정만 했고, 회개를 시작했습니다. 천국에 어떻게 들어가시겠습니까?라는 목사님의 물음에 '예수 이름으로요'라고 고백하며 영접기도까지 했고, 가족들에게 일일이 용서를 구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낙태 수술의 죄까지 고백하며 진정한 회개를 했습니다.
남편은 죽음을 앞두고 사소한 일까지 구체적으로 부탁했지만 가장 큰 구원이 이루어졌기에 남편의 명령에 순종하였고, 남편은 그런 저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남편의 완전한 회개와 구원을 통해 저는 사명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영접은 죽음을 가장 아름답게 한 사건이었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결국 사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큐티의 결론도 영혼 구원이며 전도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3:11)'는 오늘 설교의 핵심 구절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며 모든 때를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어떤 고난에서도 사명을 찾는 아름다운 때를 보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