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산당제사]
왕하 15:1~7
지난주, 1027 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 되어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성도님을 보니 천국에서 만나는 것처럼 정말 기뻤습니다. 또 어제는 수능 전 이른 비 기도회인 청소년부 붙회떨감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붙회떨감은붙으면 회개하고 떨어지면 감사하라는 뜻의 구속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왕 아사랴는 거꾸로 붙으면 감사도 아닌 자랑하기에 바쁩니다.역대하에서 아사랴는 부국강병의 대명사이지만,열왕기에서는산당 제사와 나병두 가지만 언급됩니다.오늘은 산당 제사가 얼마나 큰 죄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겸손한 환경이 축복입니다. (공동 통치하던 때 24년)
남유다 왕 아마샤는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완전히 패배한 후, 그 책임을 지고 어린 아들 아사랴와 24년간 공동통치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아사랴는 아버지가 제일 잘나갈 때의 모습도, 최악의 패배를 당해서 폐인처럼 산 것도,반역자 무리에게 아버지가 살해되는 고통도 모두 보았습니다. 그는 상처와 연민만 가득할 뿐 자신을 높이고 믿고 자랑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없는 겸손한 환경에 있었습니다.아사랴의 다른 이름은 웃시야로 예루살렘 사람인 어머니 여골리야를 통해서 믿음으로 양육 받았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 절망하거나 다른 우상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은 그런 웃시야를 형통케 하셨습니다.형통의 비결은 오직 하나님을 찾는 데 있습니다.
둘째,강성하니 산당을 제거하지 않습니다.(14년의 부국강병 시대)
형통한 14년 동안 왕이 산당을 제거하지 않으니까, 백성이 여전히 산당 제사를 드립니다.산당은 기복신앙과 성공 복음의 상징입니다.아버지와 공동통치 할 때는 자기연민에서 산당을 제거하지 못했는데,형통하게 되니 너무 익숙하고 평범해서 악인지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일10/27 연합예배에서 200만 성도들이 함께 기도했습니다.죄를 더 익숙하고 평범하게 만드는 것이 악법인데, 포괄적 차별금지법도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게 만듭니다.어떤산당을짓고어떤산당제사를드려도다옳다고해야한다는것입니다. 산당은 내 주장,내 생각이 잘 되기 위해 비는 것으로 잘 되면 교만하고,안되면 절망하게 됩니다.웃시야는 강성해지니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제사장들을 제치고 성전에서 자기가 직접 향단에 분향하려는 악을 행했습니다(대하 26:16). 용맹한 제사장 81명이 만류하는데도 듣지 않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죄가 죄인 줄 모르고 반복하는 악의 끝은 귀가 막혀 듣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영적인 잠에서 깨워주는 겸손한 환경이 축복입니다.내 욕심만 채우려는 수고,높아지려는 노력,싫어하는 사람은 다 제치고 내가 다 가지려 하고 하는 것,나쁜 습관,중독,내가 옳다는 확신,연약함과 아픔 뒤에 숨어서 교묘히 내 주장만 하는 모든 것이 산당입니다. 이러한산당 제사를 제거하는 적용은 여전한 방식의 날마다 큐티와 적용입니다.
셋째,하나님이 치십니다.(나병의 14년)
형통함과 강성함 가운데 교만해진 웃시야를 여호와께서 치셨다고 합니다(5절). 치셨다는 고치기 위해 보살피다, 살리기 위해 손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웃시야 왕이 제사장들에게 화를 내던 그 자리에서 제사장들이 보는 앞에서 이마에 나병이 딱 걸리게 하십니다.감출 수 없는 곳에 저주의 상징이 도장처럼 찍히니 여호와께서 치셨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되어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가 되어 14년간 별궁에 거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보다 더 위에 가고자 하는 영적 교만을 가장 견딜 수 없어 하십니다.인간은 가르침 받는 것보다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믿음이 있거나 없거나 가르치고 상담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아사랴도 제사장이 받는 인정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역대하는 웃시야 왕이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다고 하는데, 나병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성전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자신이 주인이었던 왕궁을 아들 요담에게 맡겨야 했고,예배 중독자처럼 제사하던 산당에도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별궁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욕심과 확신,자랑을 비우라고 하나님이 별궁에 거하게 하십니다.우리에게도 저마다 별궁이 있고 외로움을 느끼며 여러 관계 속에서 단절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그러나 시기마다 별궁에 거하시게 하는 것이 참으로 축복입니다.이 땅에서 형벌을 다 받은 아사랴는 마태복음 예수님의 계보에 올라갔습니다.여로보암의 악한 형통보다 아사랴의 나병의 별궁이 훨씬 형통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부르심을 받았는데 이는웃시야 같은 내 옛 자아가 완전히 죽어야 내 삶에도 사명이 이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이것이 별궁에 거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고, 여전한 산당 제사 드리는 나를 쳐서 그 악을 비워버리시는 하나님의 손보심이며,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구속사적으로 인생을 보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참고 기다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업이 잘되어 교만했는데,감옥의 별궁에서 산당 제사를 폐하게 된 집사님의 나눔입니다.고소를 당해 이유도 모른 채 검사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검사가 비웃는 것처럼 보여 혈기가 올라와 검사를 주먹으로 쳤더니그날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되었습니다. 감옥에서 3년 동안 저를 인도하신 집사님이 전해준 성경책을 일곱 번 정독했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감옥의 별궁에서 신당 제사를 폐하게 되어 출소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겸손한 환경이 나의 신당 제사를 폐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부모의 자기 연민과 강성함으로 제거하지 못하는 산당 때문에 자녀들에게 산당 제사가 전염되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손보시는 나병의 별궁에서 신당 제사를 폐하고, 내 편을 들어주고 내 연민, 내 교만, 내 절망을 알아주는 예배 공동체에 잘 붙어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