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 말씀이 없는 삶을 살다
작성자명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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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10
일전에 남미로 이민을 갔다가 여차여차해서 남편과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작은 딸하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면서 군소신학하신 전도사님 계셨다. 딸 아이가 애니메이션학과로 진학하고 싶어하는데 학원비 낼 돈이 없다고 나를 아는 분이 소개시켜주셨다. 인천에 사셨기에 전화통화만 했고 얼굴은 본적이 없었다. 입시시험을 앞두고 원서를 쓰는 시기에 고맙다고 인사도 할 겸 찾아왔다고 하면서 부흥회강사로 오셨다가 알게 된 목사님이 계신데 딸아이 데리고 기도 받으러 가려고 한다며 같이 가지고 하셨다. 경기도 어디 어디라고 하는데 내가 가지 않으면 차도 없는데 고생하겠다 생각도 들고 전도사님이 부탁하는데 거절하기도 어려워서 따라갔다. 기도받으러 갔더니만 그 목사님은 예언기도를 하는 분이라고 하셨고 우리나라의 유명한 정치인들이 선거 때면 수없이 찾아오고 지금까지 수 만명에게 예언기도를 해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기도는 성령이 주시는 정확한 기도이기 때문에 테이프로 녹음해 준다고 했다. 이분의 학벌은 Y대 신학에 J신학대학원, 미국F신학대학원으로 내가 알기에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신학교 출신이셨다. 예언기도는 먼저 방언으로 기도하고 뒤에 우리말로 앞으로 어떤 일이 이래이래 해서 어떻게 된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는데… 테이프에 녹음도 같이 해줬다. 다음은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고 하는데 ‘겁이 벌컥 났다.’ 그 동안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내 음란 죄를 얘기하면 어떻게 하지…’ 다행히도 여호수아서 9장 말씀을 읽더니만 앞으로 잘 되고 크게 될 거라고 해주고… 결혼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는데 주변에 가까운데 있고 머리가 조금 길다고 했다. 그 후에 머리 긴 여자만 보면 혹시… 하며 기대했었다.
안타깝게도 그 전도사님의 따님은 그 해에 떨어지고 재수해서 전문대학에 입학했고 나 역시도 그렇게 구체적으로 잘 되는 일없이 힘들게 지금까지 살고 있고 더군다나 주변에 여자들은 다 머리를 짧게 커트했다.
오히려 복음은 장차 받을 환란 이라고 재앙을 말하는 우리들교회에 와서 구속사적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 성공과 축복을 예언한 기도와 차이가 있음을 뚜렷하게 다른 것을 느꼈다.
처음 교회에 와서 들은 말씀은 자신의 바벨탑은 무너져야하고… 사람들은 흩어져야 한다고... 또 아브라함은 재산 다 뺏기고… 이런 말씀이라 사업하는 나는 참 심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계속 말씀을 듣고, 큐티하고, 일대일훈련받고, 목장가서 죄 오픈하고 나누면서 말씀을 점점 깨닫게 되니 재앙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1절에 ‘선지자 하나냐가~’ 이름 앞에 선지자가 붙은 것을 봐서 하나냐가 평소 선지자 노릇을 했던 사람인 것 같은데 거짓을 예언할 수 있던 것같이 목사님, 전도사님 등의 권위적 타이틀이 있다고 무조건 따르는 것은 잘 못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어떤 동정이나 정에 이끌리는 삶이 아니라 말씀이 이끌리는 삶을 살아야 될 것을 깨닫는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하셨는데 날마다 자기 죄를 보며 말씀묵상하고 그 말씀을 가지고 행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