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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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10
에스라4:1:24
제목: 홀로쓰기
성전대지 기초를 놓는데 2년 허비하고 그리고 주변의 방해로 성전공사가 15년동안 지연되고 말았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는 것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들 중에는 나이든 노인들도 있지 않았습니까?(3:12)그간의 긴 세월이 흘렀으니 그들 중에는 성전대지기초놓는 것만 보고 죽었을 것입니다.
아마 나도 여기 센타기초만 세워놓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기#46468;문이 아닐까요?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가 힘이 있는 이 때에 무엇을 완성해보려고 하는 것은 내 개인적인 인간의 욕심일 수 있지 않겠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이기에 일의 실적도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 초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지역정탐을 하런 온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 때가 구정이라 정말 아무것도 보여줄 것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대학생들도 구정이라 거의 다 고향에 가고 없었습니다. 그 때 저는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기억납니다. 하나님 이분들에게 아무것도 보여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저들에게 무엇이든 좀 보여주시옵소서.그렇게 며칠 동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실망을 하고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여간 마음이 편치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날 이들이 떠나기전에 정탐평가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한 분 집사님께서 저는 사실 이번 정탐여행에서 심다니엘 사역자에게 매우 실망하였습니다. 십수년을 활동하신 분이 어떻게 일을 이것밖에 못하였을까 하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비로소 하나님이 제눈을 열어주시어 심다니엘 선생께서 정말 아무도 하지 않는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분의 간증을 듣고 큰 격려를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아,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을 하는 것이로구나.
그래서 쉽게 타협을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는모질게 타협을 하지 않는 인간입니다. 주변에서 너무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싫은 소리를 좀 듣는 편입니다. 이번 센타 허가문제도 타협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말씀에 스룹바벨 등 예루살렘 지도자들이 이웃 사마리아사람들과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전건축이 늦어지고 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함께> 하는 것이 좋은데 굳이 <홀로> 하겠다고 할 때 반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할 일이 있고 함께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저는 이 것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왜 당신 혼자만 그 일을 합니까? 같이 좀 나누어 하면 안됩니까? 이런 말을 은근적시 듣습니다. 말이야 그럴싸합니다.
오늘 말씀이 저에게 참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4:3). 하나님께서 함께 하라고 할 때는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함께가 아니올시다. 오, 우리 하나님 이 아침에 이와 같이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네요.
하지만 이 종이 잘못 되었을 때는 언제든지 지적해주시고 간섭해주시고 말씀해주시옵소서. 지금 이 종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하나 아직 듣는 것이 서툽니다. 주님 , 이 종이 잘 못 들을 수가 있나이다.
오 주님 이 종을 언제까지 <홀로> 일하게 하시지는 말게 하여주시옵고 주님의 때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종들을 속히 보내어 주시옵소서.
오, 하오나, 주님, 홀로 일하는 이 종을, 이 종 홀로만 버려두시면 아니되옵니다. 큰일나고 맙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