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아있는 감정의 찌꺼기를 잘 태우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 구절 중에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친구들에게 수소 7마리 숫양 7마리를 가지고 가서 욥에게 가서 번제를 드리라고 하시는데 아무리 잘못했어도 욥에게 가서 잘못했다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욥이 하나님과 친구들 사이에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 즉 중매하는 역할이라고 하는데 즉 주님께서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적용하라 시키고 그래도 욥에게는 너를 힘들게 한 친구들이지만 용서해주면 안되겠니? 말하시는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상한 감정의 찌꺼기를 이제 태워버리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태워야 할 감정의 찌꺼기는 무엇인지 묵상해보았습니다.
저는 남아있는 감정의 찌꺼기를 잘 태우지 못하는 자이고 오히려 이 감정의 찌꺼기를 남겨놓았다가 저를 힘들게했던 사람에게 뒤끝있게 한방 먹여주는 사람입니다.놀림받거나 괴롭힘 당할때 제가 그 당시에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저를 괴롭히는 사람들 때문에 저항해도 소용없다라는 것을 어린시절때 너무 일찍알아서 제 의도와는 다르게 감정을 참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일때 터뜨려서 크게 한방 먹여 복수하는 방법으로 감정의 찌꺼기를 태웠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이렇게 감정의 찌꺼기를 태우다보니 사람관계에서 처음에는 몇번 참아주다가 아니다 싶을때 결정적인 순간일때 한방 먹이는게 통쾌하기도 하고 샘통이다 이런 생각도 많이 들어 저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게 그렇게 행하니 쾌감과 도파민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자친구와 다툼의 사건 그리고 작년 말 목장에서 목자형과의 다툼의 사건을 돌이켜 보면 제가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괜찮다고 하면서 쌓아두었다가 결국 크게 터뜨려 관계를 어렵게 만든것이 오늘 큐티를 하면서 보여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욥에게 제사장으로서 감정의 찌꺼기를 태우면 안되겠냐고 말씀해주시는것처럼 제게도 감정을 그렇게 한꺼번에 터뜨리지 말고 건강하게 표현하라고 공동체를 통해서 말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그때 그때 감정 표현을 하는것이 어렵고 그러면 쪼잔할 것 같아 꺼려지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이 욥기를 통해 보여주신 것처럼 이제는 제가 감정을 오래 쌓아두고 한번에 폭발하는 것보다 건강하게 감정을 그때 그때 잘 표현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적용하기
불쾌할때 불쾌하다고 직설적으로 말하기 보다 정중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