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섬겨라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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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09
미국을 섬겨라
예레미야27장1절~11절
미국에서
타향살이를 한 지
벌써 5년이 넘어 갑니다
영적인 애굽
영적인 바벨론
이 땅에 거한 많은 시간들
처음엔
이곳 미국이 이민자들의 꿈의 땅이고
이곳이 철저한 기독교 국가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신학교들이
동성애를 당연시 여기는 것에 놀라는 건 예전 일입니다
실제로
많은 신학교에선 면접을 볼 때
이 부분을 까다롭게 봅니다
동성애를 이해한다고 답해야.....무사히 통과합니다
한국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합동측
제 남편 당연히 첫 면접에선 떨어졌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교회 본당에서
주술을 외우고 다른 신도 신이라고 외치며
파티를 하며 크리스마스엔 예배를 드리지 않는 땅
종교의 자유를 찾아
이곳에 왔던 청교도들의 후예들은
전부 어디 있는 걸까? 참 궁금했습니다
아주
신실하고
믿음이 좋은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빈익빈 부익부
힘든 일은 멕시코 사람들이 다 하면서
그들에게 돌아가는 건
불체자인 신분과 적은 임금
그리고 #51922;겨남
이곳에서 한국인들도
결국은 이방인 일뿐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사는 건 극소수인 것 같습니다
남편의 공부가 마치는 대로
바로 한국으로 가려는
저의 속내를 오늘 말씀 때문에 들켰습니다
오늘 본문은
줄과 멍에를 만들어
제 목에 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확실치 않은 미래
거기에 영주권자도 아닌 신분
이런 모든 줄로 연결된 사건들
스폰서를 해주시겠다고 한
교회들도 있었지만
그것이 저희의 멍에가 될까봐 거절 했었던 시간들
그때마다
이런 묶이는 방법이 아닌
더 멋진 방법으로 주실꺼야 라고 기대했던 시간들이
이젠
슬며시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제 마음을 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목에 걸고
기꺼이 메라고 하십니다
때론
좋은 예언이 아닌
이해되지 않는 말씀들이 종종 우리 삶에 펼쳐집니다
저는
오늘 남편을 통해 해석된 이 말씀이
절망하는 저를 향하신 것이란 걸 알게 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정말 이해되지 않는 많은 일들
용납조차 싫은 사건들의 해석들이 다가 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왕의 권세
그 권세에 순복해야 함을 배웁니다
제 목으로
기꺼이 메야 할 왕의 멍에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에게
왕이 된 너무 많은 것들
학교....교회.......재정........
아직은
허락하신 이 땅
이곳에서 메야 하는 다른 그 무엇들
그것이
원한 것이든
원치 않는 것이든 메야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런 요구들을 하심도
새롭게 알게 됩니다
무너지고 넘어지는 이 땅의 교회들
안타까운 마음만 있었지
실제적인 적용은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금식을 결심하면서
화요일부터 동시에 시작된 예레미야 말씀들
작정을 마친 오늘까지 삼일째......
때론
악하던 선하든 모든 권세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며
결국 주의 궁국적인 뜻을 이루기 위해 쓰임 받는다는 걸
우리 모두는 선하게 쓰임받길 원하지만
늘 악역도 있으며
또한 저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함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
기도를 시키셨나 봅니다
원치 않았던 시련이나 시험
그럼에도
나를 넘어뜨리는 체념을 멀리하는 일
오늘
저는 미국을 섬겨야 하는
너무나 많은 이유들을 생각합니다
아니
미국 땅,
이곳에 있는 이들을 섬겨야 함을 배웁니다
성공이 우상인
잘사는 게 우상인
최고가 우상인 사람들
소명도 없이
말씀도 없이
그저 성공 때문에 옮겨온 이 땅
목회자든
평신도든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가서 잡아야 하는 성공이란 파랑새
그럼에도
기꺼이 종이 되어
바른 것을 볼 수 있도록
자기의 멍에를 내려놓는 사람들
속박의 줄이든
구속의 멍에이든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면
기꺼이
고개 숙여 멍에를 매고
목에다 줄을 거는 일을 해야 겠지요
오늘
나의 구차함에 줄을 달며
기쁘게 누추함이란 멍에를 매야 겠습니다
혹시
이 줄과 멍에에서 해방되더라도
늘 겸손함을 잊지 말라는 마음의 증표를 가져야 겠습니다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하시며
귀한 일에 쓰임 받게 해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