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4. 25(목) 큐티 나눔 욥기 38:19-41절
19절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절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2절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절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41절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새벽 5시 김은성 목사님을 모시고 남기용 목자님의 발인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드린 발인예배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 한 발인예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남목자님이 천국가고 남겨진 전영선 권찰님에게 말씀하십니다. 19절에 너는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아냐고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아냐고 하십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2절에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지만 우박 창고를 보았다고 합니다. 23절에서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하나님을 남겨 둔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41절에 남편이 가고 없는 까마귀 새끼가 된 전영선 권찰과 주현이가 먹을 것이 없어 허우적거릴 때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먹이를 마련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재우시고 살아가게 하신다고 합니다.
많은 지체들이 손과 발이 되어 화장터에서 함께 기다리며 김은성 목사님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고, 김의환 목사님께서 하관예배를 인도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평소 남목자님이 좋아하신던 오 신실하신 주amprsquo찬양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오 신실 하신 주 오 신실 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남목자님의 아버님 소천 때 김의환 목사님께서 장례예배를 인도하셨다고 합니다. 남목자님은 목자로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한 가지 잘 한 것은 늘 예배와 목장에 붙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 성실함이 기억이 남고, 얼마 전 김목사님의 셋째 딸 소은이의 유아세례 때 선물을 들고 강단에 올라와 환한 얼굴로 축하해주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41절 말씀처럼 까마귀 새끼가 된 권찰님과 아들 주현이가 예배와 공동체의 자리에 잘 붙어가길 소망하시며 먹을 것이 업어 허우적거릴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재우시고 살아가게 보살펴 주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영선 권찰님 적용 나눔
악한 나를 남겨두고 순전한 남편을 데려가셨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수없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 같고, 남편을 믿음 안에서 키워준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누나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불량아내입니다. 남편은 평생 가장으로서 육체적인 일로 고통 가운데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남편의 고통을 면해주신 것 같습니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준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남편을 누님들이 물적 정신적으로 도와주신 것을 남편이 평소에 늘 얘기했습니다. 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남편의 소천 소식을 듣고 사명 감당하고 순교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죽음이었고, 이 사건으로 수많은 열매가 맺히길 기도하겠습니다. 앞으로 저와 주현이가 공동체에 붙어갈 때 하나님과 공동체가 까마귀 새끼와 같은 저와 주현이를 먹이시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시니 남편에게 고맙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큰 누님 적용 나눔
우리 막내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잘가라 누나가 어렸을 때 나가서 너랑은 너무 추억이 없어 아쉽다.
둘째 누님은 함께 버스로 오시지 못하고, 홀로 슬픔을 억누르다 혼자 자가용으로 납골당으로 찾아 오셨지만 예배 내내 가까이 오시지도 못하고, 뒤에서 머뭇거리며 흐느끼시는 모습을 보게 되니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셋째 누님 적용 나눔
동생이 고생 많았는데, 고통없는 천국에서 평안하길 바라고, 사랑했다. 마지막에 엄마 남겨두고 니가 먼저 가면 어짜냐 불했했다. (영정 사진이 셀카인데, 자기 영정 사진을 자기가 찍었다며 하손연 하심)
막내 누님 적용 나눔
기용아 고맙고 사랑한다. 평안히 가라.
많은 분들이 하관예배까지 참석해 주셨고, 유가족들을 위해 간식을 챙겨주시며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주현이의 담당 전도사님이 박상수 전도사님께서 하관예배에 찾아오셨고, 예배 중에 등을 보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제 눈에 보였습니다. 늘 박수치고 웃던 전도사님 얼굴이 가득한데, 오늘은 한 영혼을 위해 남겨진 유가족들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리며 자리를 지켜 준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3일 동안 남목자님의 장례를 위해 밤낮으로 찾아와 위로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장례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전영선 권찰과 아들인 주현이가 홀로 집에 남게 되고, 함께 먹이고 보살펴줄 유가족들이 없기에 이효주 초원님께서 제안을 하셨습니다. 유가족들도 동의하고, 마지막까지 가족을 대신해 보살펴 주는 우리들 공동체에 진심으로 감사하셨습니다. 전영선 권찰과 주현이는 가까운 종합병원에 입원을 해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고, 지체의 도움을 받아 주일 오전에 퇴원하여 2부 예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친정 어머니와 여동생이 함께 예배에 오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남동생도 참석하려고 했는데, 직장에 중요한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여동생과 남동생이 우리들 교회에 정착하며 목장에 붙어가길 기도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