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견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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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08
렘 27:1~11
시어머니 기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돌아가신지 5년이 되었습니다.
영원히 저의 느부갓네살 역할을 하실 줄 알고,
많이 힘들어 했는데..
역시 이 땅의 것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와 기한이 있나 봅니다.
하나님 소견에 옳으셨기에,
저를 그 분에게 붙이셨을텐데..
분명 하나님 소견을 따라,
제게 나누어 주신 멍에였을텐데..
늘 한발짝 물러서 있고 싶었고,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 제대로 그 멍에를 얹고 가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시어머니가 돌아 가셔서,
멍에를 벗을 줄 알았는데...아닙니다.
다른 멍에를 통해,
저의 죄를 회개케 하십니다.
그래서 내게 주신 멍에는,
피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또 깨닫습니다.
그 멍에를 통해 내 죄를 사해 주시려고 했는데,
제대로 얹고 가지 않았기에,
다른 멍에를 또 사용하실 수 밖에 없으신 겁니다.
오늘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목에 얹고 가라 하시며..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왕에게도,
그 멍에를 섬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소견이라고 하십니다.
저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섬기는,
그 줄과 멍에가 싫지만..
하나님 소견에 옳으신대로,
저의 거룩을 위해 나누어 주신 땅이라고 하시니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주신 멍에를,
잘 메고 갈 수 있길 간구드립니다.
나를 옭아매는 줄들인,
시간과 물질도 잘 얹고 갈 수 있길..
저 또한 누군가의 줄과 멍에 역할을 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넘어서지 않길..
제 속에서,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말라는 유혹을 듣지 않길 간구드립니다.
순종하라고 주신 자리에서,
줄과 멍에를 얹고 밭을 갈며 거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