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4. 23(화) 큐티나눔 욥기 37:1-24절
1절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절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절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절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5절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13절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14절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오늘 아침 6시에 주간 출근을 하는 아들을 회사에 픽업해주고, 집에 와서는 어제 사다 놓은 열무3단, 얼갈이 2단을 다듬기 시작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요양원에 계시는 친정 엄마가 배추 겉절이랑 잡곡 찰밥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겉절이는 금욜에 담기로 하고, 요즘 나오는 연한 열무와 얼갈이를 어제 마트에서 쎄일 해서 한 단에 무조건 1,980원이었다. 담는 김에 수고해서 엄마도 드리고 나도 먹고 남동생네도 주려고 욕심을 내서 5단을 사다 놓았다.
버즈를 귀에 꽂고 오늘 새큐를 들으면서 다듬기 시작했고, 어제 못 드린 월요 울림기도회도 들으면서 다듬었다. 씻어서 소금에 절여 놓고, 한 숨을 돌리고 있는데, 목자 단톡방에 김경남 마을님이 톡을 올렸다. 전영선 권찰님 남편 못 일어난대요. 응급. 기도해 주세요. 살려 주세요amprsquo 가슴이 너무 뛰었다. 전영선 권찰님은 우리 부부목장 권찰님이고, 우리 여자목장 부목자님이다. 바로 전영선 부목자님에게 전화를 했다. 받지 않았다. 더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바로 큐티책을 펼쳤다. 1절 말씀부터 가슴이 뛰었다.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한다. 2절에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라고 하신다. 마음이 떨리며 흔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똑똑히 들으라고 하신다. 가슴이 더 뛰었다.
3절과 4절에 하나님의 음성이 번갯불과 천둥치는 소리라고 하신다. 다음 절을 읽기가 무서웠다. 5절에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일을 행하신다고 하신다. 헤아릴 수 없는 큰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13절에 징계를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하나님이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신다고 한다. 가슴이 더 뛰었다. 이어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두렵고 궁금해졌다. 14절에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고 하신다. 우리 전영선 부목자님이 오늘 하나님의 번갯불과 천둥 같은 음성을 똑똑히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고 하신다. 모든 일을 멈추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침묵하며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고 하신다. 주여!!!
오늘 아침 남기용 목자님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어 119에 신고를 했고, 응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깨어나지 않았고, 일산 백병원 응급실로 갔고, 너무 안타깝지만 이 땅에서의 사명을 다하고 천국에 입성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어안이 벙벙했다. 너무 갑자기 어제 저녁 전영선 부목자님과 일상을 통화하며 기분 좋게 통화도 했는데, 지난 주 부부목장에서 남기용 목자님이 자기가 문제라며 가족상담도 받겠다며 기분 좋게 목장을 인도하셔서 우리 모두 너무 기쁘고 감사했는데.....
우리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너무나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말씀 보고, 오늘 기도 하고, 오늘 적용하며, 오늘 사랑하고, 오늘 용서하고, 오늘 감사하며 오늘을 잘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는 것이 깨달아졌고, 늘 담임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인 우리 인생이 밑동 잘린 나무이기에 오늘 하루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라는 말씀이 가슴에 화살처럼 꽂혔다.
욥기를 묵상하면서 내가 엘리바스가 되어 엘리후가 되어 부부목장에서 남기용 목자님에게 옳은 개소리를 많이 했다. 남기용 목자님이 권찰이 오래된 우울과 무기력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는 걸 보고 울고,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밤에 무섭다고 혼자서 잠을 못자고, 일상의 기본생활이 안 되어 울고 있다는 나눔을 하셨을 때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져서 무덤 앞에서 울고만 있는 마리아가 목자님이시네요 하면서 아들 주현이가 상담 치료 받다가 상담을 끊었는데, 주현이 뿐 아니라 목자님과 권찰님도 같이 가족상담을 받으셔야 한다고 했다.
목자님은 그때만 해도 나는 문제가 없다며 권찰과 아들만 받으면 된다고 하셔서 내가 엘리바스가 되어 목자님이 공동체에서 권면해주는 말도 안 들으면 이제 저는 목장에 나오기가 싫다며 목자님네 가족이 상담 치료 받지 않으면 앞으로 부부목장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포를 했다. 완전 똑 부러지는 엘리바스가 나였다. 가족상담을 받은 부부가 그 자리에서 파주시에서 무료로 하는 상담센타를 단톡방에 올려주며 여기서 받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렇게 목장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 오후에 전영선 부목자님에게 톡을 보냈다. 가족상담치료 예약 했는지? 읽씹을 당했다....그 주에 금요일에 드리던 여자목장을 사정이 생겨 목요일에 드리게 되었다. 대면하고 만나서 집사님들과 나누면서 가족상담치료를 받으라고 얘기하기로 맘 먹었다. 목요일 여자목장에서 열왕기하 9:23-29절 말씀으로 네게 갚으리라amprsquo라는 제목으로 나누었다.
네게 갚으리라는 하나님의 100% 옳으신 심판이며 손이 아닌 마음을 돌이켜야 하고, 말씀대로 갚으시고, 남김없이 갚으신다고 하셨다. 전영선 부목자님의 가정이 심판이 아닌 구원을 받기 위해 말씀대로 가족상담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아직까지 상담 신청을 하지 않은 전부목자님에게 상담신청 언제하시겠냐고 물으니 내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미루지 말고 지금 하시라고 했다. 다른 집사님들도 모두 상담하시면 좋겠다고 하니 마지못해 핸드폰으로 상담신청을 했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었고, 상담신청 예약을 했으니 내일 부부목장에 참석하겠다고 하며 예배를 드렸다.
부부목자예배에서 남기용 목자님이 지난주와는 다른 나눔을 하셨다. 내가 문제이고, 가족상담을 받으시겠다고 나누셨다. 우리 모두 기뻤다. 남기용 목자님이 오랫만에 기분 좋게 목장에서 웃으면서 나눔을 하시고 마치셨다. 나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귀가했다. 그런데 오늘 남기용 목자님이 소천을 하신 것이다. 마침 옆에 살고 있는 김경남 마을님과 가까이에 함께 부부목장인 김지훈 부목자님과 강혜진 집사님이 남기용목자님 집에 가셨고, 현재 경찰서에서 초원님과 김지훈 부목자님이 함께 있어주며 전영선 권찰님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공동체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놓였다. 특별히 강혜진 집사님이 어린 주현이를 집에 데려가 먹이고 돌보며 살펴준다는 소식에 너무 감사했고, 김경남 마을님이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전영선 권찰님을 챙겨 주신다고 해서 감사했다. 우리들 공동체는 이런 공동체이다. 힘들 때 같이 있어주고 위로해주고 야단도 쳐주고 사랑해주는 우리들 공동체가 최고다.
돕는 지체들이 있어서 나는 벌려 놓은 열무 얼갈이 김치를 2통 반 담았다. 한 통은 우리 전영선 부목자님과 주현이네 갖다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장례 공지가 올라오는데로 장례식장에 달려가려고 서둘러 집안일을 마치고, 오늘의 큐티를 기록으로 남기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저녁 위로예배 때 목사님을 통해서 어떤 구속사의 말씀으로 해석해 주실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