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막내딸 림프종암 후유증으로 머리가 빠지고 생리가 멈추지 않으니 지쳤어요
지나가는 또래 중학생들만 보아도 눈물이 나요
저는 공항이 와서 집 밖을 나갈 수도 없고, 운전하는 것도 너무 힘이들어요
그러니 남편에게도 짜증을 많이 내요
치매시어머님도 10년 모시고, 해외 선교도 다니고, 봉사도 열심히 했는데 왜 고난이 멈추지 않는지 생색이 올라와요
오늘 말씀에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라고 해요
막내딸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림프종암을 치유하는 것도 제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제는 목장예배에 가는 길 운전이 너무 힘들어 지각을 했어요
운전이 은사라고 생각하고 기뻐했으나 심장이 떨리고 식은 땀이 나고 마음이 힘들어 운전하는 것도 내비를 보는 것도 힘이들어요
하지만 우리 목자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며 늦어도 괜찮으니 천천히 길을 안내해 주시고, 주차할 때도 제가 당황하니 먼저 내리셔서 주차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셨어요
힘들게 도착한 목장예배 가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저의 죄를 고백하니 마음이 평안해져 우리 부목자님께서 섬겨주신 음식도 조금씩 먹을 수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 자고 있는데 우리 목자님께서 살포시 오셔서 잘 못 먹는 저를 위해 음식과 우리 목장 식구들의 따뜻한 물질로 섬겨주셨어요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이 힘든 시간을 함께 고난을 나눠 주시고 때에 맞는 책망과 배려로 함께 해주신 목장공동체와 하나님 감사해요
적용하기
25일 2차 항암 입원할 때 퇴원할 때 운전해 준다는 큰 딸에게 '고마워'라고 말하고, 제 의로 판단하지 않고 잘 들을게요
남편에게 저 때문에 수고가 많다고 자주 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