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몇년전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엄마와 중환자실에 일반 병실을 오가며 밖에서는 울고 엄마 얼굴을 보며 웃으며 병간호를 했어요
이로 인해 저희 친정은 이런 환경에서도 우애를 자랑하며 하나된 친정가족과 행복을 누렸어요
하지만 저는 원가족인 남편과 제 딸들보다 친정 가족을 더 챙겼어요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머리는 남편인데 제가 뛰어 다니며 일을 처리했어요 윗질서를 지키지 못했어요
하나님은 친정과 분리되지 못하는 저를 보시고 저를 보호하시려고 친정교회에서 나오게 하실 수 밖에 없으셨어요
이후 주님은 남편의 낙상사고로 작년 12월 25일 대상포진으로 저희 가정에 찾아 오셨어요 그리고 고난주간 3월 23일 큰딸의 교통사고와 4월 2일 막내딸 림프종암 확정 판결을 받게 되어 고난 속에 주님은 재 방문해 주셨어요
이렇게 몰아치는 고난 앞에 정신을 잃었어요
저는 날마다 큐티는 했지만, 제 속 깊은 곳에 친정을 그리워하며 수목원에 있는 예쁘고 새들도 지져기고, 공기도 좋은 친정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어제는 부모학교 세미나에 갔는데 친정 여동생이 전화가 오고, 막내딸은 학교에 갔는데 항암 부작용으로 먹지 못하고 배가 아파서 조퇴한다고 담임쌤이 전화가 오고, 남편은 왜 전화 받지 않냐며 놀라 전화가 왔어요
부모학교 세미나에 집중이 되지 않고 어떻하지? 제 속에 온갖 마음들이 요동치고 있었어요
다행히 큰딸이 막내딸 학교에 가서 조퇴를 시키고 집에 돌아와 살펴주었어요
오늘 말씀에 욥이 이전에 지켜주셨던 옛날을 그리워해요
하지만 저는 막내딸 림프종에 정신이 팔렸어요
제 안에 평판, 인정중독, 집착의 마음, 내가 다~해결해야 한다는 욕심이 올라왔어요
부모학교에서 솔직히 제 마음을 나누니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하나님은 부부목장 우리 목자님과 우리 권찰님의 살피심으로 지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했던 우리 손목사님께서 전화해 주시고
양육을 함께 받았던 집사님께서 어쩌다가 막내딸 림프종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기도해 주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1층 로비에서 우연히 작년 지체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점심시간 함께 밥도 먹게 해 주셨어요
집에 돌아와 보니 막내딸은 조퇴하고 잠을 자고 있었어요
우리 목자님과 공동체의 기도로 저녁에 막내딸은 두부위에 김치를 얹져 배부르게 밥을 먹게 해 주셨어요
앞으로 어떠한 일을 겪든 제가 구원의 통로임을 깨닫고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과 지체들에게 보호받으며 살아가기를 소망해요
막내딸의 림프종암으로 남편과 딸들이 하나 되기를 기도할게요
적용하기
제가 나서서 제 열심으로 나서지 않고 잠잠히 기도할게요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길때 큐티 말씀을 깊이 묵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