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 가운데에 있는 보석을 알아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을 가지고 있나요?
오늘 묵상한 본문은 '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라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아무리 내가 보석을 발견하여도 가공되지 않은 보석은 그저 돌로 보이고 매의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이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용하면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관계에서 받는것을 당연시하게 여기는 어리석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저를 보는것 같아서 한번 묵상해보았습니다.
군 입대후 훈련소에서 만난 동기 한명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키가 작고 말도 더듬어서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저는 그 친구의 그런모습을 보니 예전에 제가 따돌림을 받았던 PTSD가 올라왔고 그 친구를 볼때마다 그게 올라와 그 친구가 제게 다가올때도 냉철하게 대했고 후반기 교육도 같이 받고 같은 자대로 배치되었지만 저는 그친구를 싫어하는걸 알았는지 그 친구와 많이 부딪혔고 서로 험담을 하였고 저는 그 친구에게 누명을 씌워 난감하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년 휴가를 나가기전에 맞선임에게 뒤통수를 세게 맞았고 2기수 밑에 후임에게는 하극상을 당한적이 있는데 그때 저를 유일하게 감싸고 저를 진정시켜주던 친구가 제가 싫어했던 그 친구였습니다. 하극상 사건 이후에 그 친구가 달라져보였는데...그동안 제가 사람을 너무 잘못보았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사건이후에 내가 위기에 빠졌을때 나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구나 라는것을 그때 하극상 사건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그 친구와 그때부터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러면서 내가 정말 이 친구에 대해 잘못알앗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고 전역 당일에 그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미안하다고.용서해달라고 편지를 쓴 다음 헤어졌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 = 내사람 / 나를 까는사람 = 나쁜 사람 이라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했었지만 저의 교만이었고 오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람 보는눈이 얼마나 없는 사람인지 이 사건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그때 그 친구를 만나면 다시한번 만나게 되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때 편견으로 상처주어 미안하고 미숙했던 나를 용서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실수를 해보았기에 저만의 편견으로 누군가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기를 돌가운데 있는 보석을 알아볼수있는 지혜의 눈을 허락해주시고 각각의 사람들에게 있는 보석같은 부분을 잘 볼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적용하기
편견으로 사람을 보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