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내딸 림프종암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 검사와 항암을 위해 관을 만들었어요
시술실로 옮기는 도중 간호사님께서 얇은 하얀천을 덮어 주셨어요
순간 중환자실에서 엄마가 돌아가실 때 덮었던 흰 천과 같아 겁이났어요
시술후 침대에 누워 나오는 참옥한 막내딸의 우는 모습을 보니 다리가 풀렸어요
어찌하여 제가 아니고 막내딸인지요? 하고 울었어요
혼자 감당이 안 되었어요
다행히 우리 목자님과 우리 부목자님께서 오셔서 관을 만들고 나오는 막내딸 옆에서 함께 울어 주셨어요
잘 못 먹는 저와 막내딸을 위해 죽을 사 주셔서 질병 고난의 때를 지날 수 있었어요
부부목장에서도 기도로 함께 해 주셨어요
오늘 말씀에 하나님의 질서를 거스르며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다고 하셔요
이들의 모습이 하나님의 때에 순종하지 않고 내 생각이 옳다고 했던 저의 모습임을 인정하고 회개해요
저보다 저를 잘 아시고 적절한 때에 소중한 사람들을 통해 질병의 고난의 때에 십자가 사랑을 보여주신 주님 감사해요
목장 공동체를 통해 광명 안으로 들어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적용하기
오늘 항암을 1시~11시까지 약을 5가지 주입할 때 딸의 손을 잡고 기도하며 함께 이 질병의 시간을 지날께요
옆에 있는 유방암이 있는 분께 제 이야기를 솔직히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