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02 자기를 나타내신 예수님요한복음21:1~14
예수님을 만나 성령을 받으라고 했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을 해석하지 못하였기에고기를 잡는 생업의 자리로다시 돌아갑니다. 예수님은 빈 배로 들어온 제자들을 보면서 다시 그물을 던지게 하시고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고 구워 떡과 함께 친히 먹이십니다.
내가 가야 할 사명의 자리
공동체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받는 적용이 안하는 적용입니다. 세상에서는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일 같지만, 내 스스로 열심으로 했을 때 얻게 되는 부작용을 충분히 경험한 저는 이제 공동체의 처방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달고 있습니다. 팔복산 기도회를 치열하게 마치고 새벽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생겨 시작하기를 작정을 하였는데 계속된 수면 부족에 따른 체력에 한계가 오니 설정한 알람을 끄고 눈이 떠지만 가자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눈을 뜨니 남편과 아들이 아침 준비를 하고나면예배 시간이 늦을 것 같아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어제 세미나 간에 말씀해 주신 말씀이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대로를 인정하고 정죄하지 말라는 말씀과 너무 열심히 하면 그 안에서 나를 옥죄는 것들이 있다는 말씀이 저에게 그대로 적용이 되니 못하고 안하는 것에 대한 정죄를 멈추고자 알람을 끄는 적용을 하고 아침 잠시 고민을 하였지만 일찍 나가야 하는 아들 밥 챙겨주는 적용을 선택하였습니다. 새벽예배를 온라인으로 듣고 있는데 일찍 눈을 비비며 나온 아들에게 좋아하는 아침을 정성껏 챙겨주는 것이 오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얘들아~~ 조반을 먹이르 하시니~~ 하는 말씀이 저의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을 알지 못하니 해석도 못하고 해석이 안되는 엉뚱한 방향으로 내 열심을 내며 살아왔는데 공동체를 통해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 하나 깨달아 작은 적용을 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거창하고 큰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 직장, 그리고 공동체에서 내 역하를 잘 해가는 것이 곧 사명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이 살아 오신 부활의 장면을 목격하였음에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제자들은 다시 생업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이어 구원의 사명을 감당할 제자들을 세우고자 친히 다시 찾아오셔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며 세상 성공을 좇아 달려온 저에게 부활의 주님은 다시 오셔서 있어야 할 곳을 알려주시며 너무 쉽게도 조반을 먹으라는 말씀으로 내 열심으로 놓칠 수 있는 엄마의 자리를 지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 이 시간을 통해 말씀을 보고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시고 도둑질을 하며 살아왔던 목사님의 한 마디를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100% 죄인임을 잊고 살 때는 저런 사람이 어떻게 목사가 될 수 있느냐는 옳고 그름으로 정죄하고 판단하였지만, 저런 분도 예수님일 불러 주셔서 사명의 자리에 서서나와 같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고 나도 똑 같은 죄인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이 차려주신 말씀의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잘 차려진 큐티인을 통해 묵상을 하고 나눌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적용 : 저녁에 남편과 아들의 저녁 밥을 잘 챙겨줄 수 있도록 업무를 효율적으로 잘 마치고 일찍 퇴근해 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