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십자가 대신 칼을 의지합니까?
오늘 본문 말씀 구절 중에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예수께서 베드로 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꽃으라 아버지께서 주신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가진 칼 혹은 능력을 함부로 뽑아서 사용하지 말라 죄와 사망을 멸할 수 있는 길은 칼이 아니라 십자가라는 의미 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나는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십자가를 의지한게 아니라 칼을 의지한 사람인게 인정이 되는지 한번 묵상해보았습니다.
저의 위기상황은 회사에서 대인관계였습니다. 저는 회사생활하면서 가장 싫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야근입니다. 특히 남들 눈치보면서 야근하는게 너무 싫었고 그걸 강요하는 상사들과 묵인하는 동료직원들이 너무 싫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정시퇴근은 예의가 아니다 자기는 애보기 싫어서 여기서 야근하고 간다라고 말하는 직속과장을 보았을때 모가지를 비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반항하면서 싸웠고 이후 회사생활하면서 야근을 당연시하는 회사는 걸러서 입사를 했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그 야근을 강요하는 선을 넘으면 저는 고슴도치 처럼 날카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양보를 하면 저를 괴롭혔던 학폭가해자들 처럼 저의 소중한 자유시간을 빼았을것 같아 저는 여기서 맞받아치고 크게 싸우기도 했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고 작년에도 퇴사했던 여자 디자이너와 이런부분때문에 크게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런일을 반복할때마다 나는 문제 없어 다 너희들이 문제야 라면서 정죄하고 비판하기도 하였고 그동안 이런 갈등을 부딪힐때마다 퇴사를 했지만 작년에 그 여자디자이너가 퇴사하고 나서 우울증과 공황증상이 심하게 오고 회사에서 소통이 안되는 저 자신을 직면하게 되니 내가 그동안 소통이 안되는 벙어리 같은 자였고 그 상황을 인내하고 직면한게 아니라 내가 옳고 너는 틀려하며 퇴사로 도망쳤구나 라는 것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 회사에 입사하고나서 야근을 3번정도 했고 그 과정 속에서 무능했던 제 자신을 직면하게 되니 나는 무능하고 예수님이 옳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런 제자신이 회사를 다니는 것 또한 주님의 은혜구나 내가 선택한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이 인정되었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나를 옥죄는 위기가 오면 들이 받고 퇴사를 했고 이런 제 모습이 칼을 들고 마고의 귀를 벤 시몬 베드로의 모습임이 인정됩니다. 이렇게 도망쳤던 제 모습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이제는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분노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상황을 잘 직면해서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수치를 잘 당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칼이 아닌 십자가를 의지하며 가는 제가 될수 있게 주님 인도해주세요.
아멘.
적용하기
직장에서 갈등상황이 찾아오더라도 퇴사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