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과 믿는 것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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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03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다.
알면 믿을 것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안다고 믿는 것도 아니고, 믿어지는 것도 아니다.
더러는 몰라서 못믿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다고 다 믿어지는 것도 아님을 안다.
노우호 목사님 말씀이 생각난다.
기적을 보면 믿을 것 같습니까.
기적을 보면 충격은 받을지 모르나 믿지는 않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이지 기적을 본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마태복음 27장 57-66절을 보며 아는 것과 믿는 것을 묵상한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랬다.
그들, 영적지도자들은 알았다 .
예수님의 말씀하신 사흘만에 부활하리란 사실을 알고는 있었다.
예수님에게서 직접 듣기까지 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수도 없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믿지 못했다.
오히려 말도 안되는 소리, 씰데없는 소리라고 간주하고 있었던 게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말한다.
아마 제자들이 와서 시신을 훔쳐갈지 모른다.
그리곤 부활했다고 거짓을 퍼뜨릴지 모른다.
그러니 더욱 굳게 지켜달라..
이렇게 총독에게 부탁까지 했다.
신비다.
믿어지는 것이,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이,
그분이 나를 위해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심이 믿어지는 것이 신비다.
안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닌데,
백번 천번 듣는다고, 그렇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감사드린다.
나에게 믿어지게 하심을,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처럼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믿음으로 화답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오늘은 날이 참 포근하다.
화창한 봄날처럼 내 마음도 내 영혼도 포근한 하루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