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의 근심과 3위 하나님의 양육
■ 성경구절
▪︎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6절)
▪︎ 그러나 내가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7절)
▪︎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15절)
■ 묵상하기
1. 떠나는 근심
▪︎ 예수님이 떠나신다고 하니, 제자들이 근심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지적하신 제자들의 근심은 내가 하는 근심과는 다른 것이지만) 나는 죽음, 떠남에 대한 근심이 어릴 때부터 있었다.
▪︎ 내가 어릴 때 바로 위 형과의 나이 차이가 많기에 어머니에게 물었는데, 어머니는 태어났으면 누나가 되었을 아기를 출산하다가 사경을 헤냈던 사연을 말했고, 그때 저승사자(?)가 와서 어머니를 50세에 데려가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나의 근심이 시작되었고 이름 모를 신에게 어머니를 90세에 데려가 달라는 기도를 시작했다.
▪︎ 후에 나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정식으로 기도했고, 응답되어 어머니는 87세에 소천하였다. 보너스로 하나님은 나에게 임종을 허락하셔서 임종기도를 할 수 있었다. 임종 몇 주 전에 영국유학 시절에 만난 목사님이 권하여 2박3일의 성경통독 과정을 다녀왔는데, 그 과정에서 천국에는 예비된 처소가 많다는 내용이 있음을 알게 됐고 그 내용으로 기도문을 준비했는데, 임종 때 하게 된 것이다. 통독시간에 새알 초콜릿을 먹었는데 어머니가 먹기 편할 것 같아서 몇봉지를 가져왔는데 어머니는 한 봉지도 먹지 못하고 소천하였다.
▪︎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 내가 70세가 되었다. 가끔 내가 참 오래 살고 있다는 생각도 하지만 가족을 두고 이 땅을 떠나야 하는 근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2. 떠나는 것이 유익
▪︎ 본문에 예수님은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하다고 하신다.
▪︎ 어머니의 소천을 생각해 볼 때, 내가 예수님을 어머니께 전해드렸기 때문에 아쉬움이 적게 된 것 같다. 초하루보름에 떡을 해서 칠성에게 기도했던 어머니는, 내가 미국에 장기훈련을 떠나는 날 공항에 나왔는데, 출국 직전에 이제 교회를 다녀보라고 한마디 전했는데, 그날부터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만큼 어머니는 나를 신뢰하셨고 아껴셨던 것 같다.
▪︎ 떠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아는 분은 예수님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생사를 초월하시면서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모르기에 근심하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최대 약점이 되고 있다.
3. 진리의 성령이 가르쳐 주심
▪︎ 예수님은 우리가 근심하는 것을 아셨기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서 가르쳐주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보혜사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아는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알려주시지 못한 것들을 성령님이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성령님으로부터 배울 수 있을까?
▪︎ 보혜사 성령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고난이라는 과목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말씀이 교과서, 성령이 스승, 환란이 주제]
▪︎목사님의 창세기25장 설교 [그치지 않는 복]에서 재앙이 오는 것이 재앙이 아니고 재앙이 없는 것이 재앙이라고 하셨다. 부연해서, 그치지 않는 고난이 그치지 않는 복의 비결이라고 하셨다.
▪︎ 좀 더 묵상해보니, 이 땅을 떠나면 결산의 시간이 반드시 올텐데, 하나님 앞에 놓인 금향로에 쌓인 기도의 량으로 평가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고난이 많았던 사람의 기도의 량이 가장 높고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도 고난의 때에 기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생긴 지혜가 고난이 작을 때, 고난이 오기 전에 이타적인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며칠 전 이승만대통령의 삶을 다룬 [기적의 시작] 영화를, 목장식구들과 함께 보면서, 대통령님의 가장 큰 고난의 때에 하와이 앞의 태평양 바다를 보면서 나라를 위한 기도를 많이 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도가 진정한 이타적인 기도였을 것이다.
■ 적용하기
1. 남은 이 땅의 여생 동안 이타적인 기도를 많이 쌓겠습니다.
2. 10년이상 이어온 매일 새벽 5분간의 세계기도를 계속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