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텐데.
작성자명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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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03
하나님,
지금 제가 바꿀수 있는 것들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금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안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금 제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
팔레스타인의 작은 마을에 찾아오신 하나님, 저의 가정에도 오세요.
제 남편에게도 오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이시면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던 사실을
부인하며 하나님을 책속에 가두어 두고 있는 건이에게도 와주세요.
폭풍처럼 임하신 찬이의 하나님, 병동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감사합니다.
조울로 만난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 하나님께 고하며 의지하는 기도를 쉬지않게
해주세요. 급한 성격 덕분에 빨리 지치는 저에게도 줄곧 달리며 찾은 하나님을 잃지않게
힘을 주세요.
몸살에 감기가 왔나봅니다.
껍데기는 멀쩡한데 속은 누렇습니다.
화창한 대낮에 우산을 쓰고 다니며 하나님이 가려서 안보인다고,
날궂이 하느라고 몸이 아프다며 어디가 아픈가.. 열심히 아프려고 합니다.
누리라고 주신 하늘도 그하늘에 달아주신 별도, 살아계신 하나님처럼
바라보고 기뻐해야 할텐데.. 할텐데..
신나고 기쁘고 싶은데, 우울 합니다.
정말, 웃고 싶은데 우울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요.. 그런데요.. 기분이 좋아지질 않고 하늘이 흐리게 보여요.
왜, 이렇게 사람 만나는게 싫은지, 목장 식구들의 안부조차도 그렇고,
그런 자신을 보면서 또,, 그렇고,,미안해요.
오늘 하나님은 삼가해라 하시고, 주의해라 걱정 하시며, 지체들에게
문안 해야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것 같아요.
그러려면, 전화도 하고 모임도 나가고 교제도 해야 할텐데.. 그게 하기 싫으니..
걱정이 됩니다. 나의 우울로 인하여 끼치게 될 누를 생각하니 억지로라도 하고 싶지만
안되네요. 기껏, 이렇게 일기 쓰듯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밖에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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