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딸은 밤에 왔다가 의상을 가지고 공연한다고 나갔어요.
그런데 빨래를 두려면 안방 문을 열어야 빨래통이 나와요 그래서 작은 딸과 큰 딸은 차례대로 안방 문을 열고 빨래통에 빨래를 두었어요
안방이 깜깜하니 창문을 살짝 열어 놓았나 보아요
오늘 새벽에 남편은 일어나자 마자 갑자기 저에게 화를 내며 '더우면 내복 입고 자지마 당신이 문열어 놓고 자서 추워서 잠도 못자서 피곤해' 하는거였어요
헐~저는 순간 분이 올라왔어요 '내가 안 열어 놓았거든~'하고 따지고
남편에게 화를 냈어요
별것 아닌 일로 시작된 다툼으로 남편은 그냥 휙~ 나가 버렸어요
'왜 늘 나만가지고 그래'라며 자기 연민이 올라오고 짜증이났어요
남편이 나가고 큐티 말씀을 보니 고난의 십자가를 앞두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른 당부가 아닌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심을 보았어요
믿는 사람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여전히 분이 올라오는 저에게 주님은 내가 가룟유다를 제자로 데리고 다닌 걸 기억해 그것이 사랑의 표본이란다~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았어요
주님은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저는 남편을 판단하며 쉽게 포기하고 싶은 100% 죄인이여요
오늘 말씀을 통해 제게 주신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잊지 않을게요
남편에게 그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남편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적용하기
남편에게 퇴근후 물리치료 받을 때 함께 동행하고 먼저 말을 걸고, 잘 들어 줄게요
수요현장예배를 가서 말씀을 잘 듣고 기억하여 저녁에 남편에게 사과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