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유다 사이에서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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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30
마태복음 27:1~10
예수를 궁지에 몰아넣으면
슈퍼맨처럼(?) 모든 것을 뒤엎고 새시대를 열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3년동안 랍비 라고 부르며 혹시나 해서 ㅉㅗㅈ아 다녀봤지만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할 수 없었던 미치광이로 판단했기에
대제사장들을 찾아가 팔아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는 예수께 죄가 없다는 것으로 판명이 나고
온갖 죄를 뒤집어 씌워서라도 예수를 죽이려는 것을 보고
그는 뉘우치고 자살을 하고 만다
예수를 팔아 넘긴 제자 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살 용기가 없어서일까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자신은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어찌보면 더 영예로운 죽음으로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죽음으로 자신의 뉘우침을 증명하는 것이
한평생 불명예와 손가락질을 당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덜 구차해(?) 보일 수도 있겠다는....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사실 가룟 유다나 베드로나 죄질로 말하자면 오십보 백보 아닌가
그러나 베드로는 죽음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이후의 삶이, 배신 혹은 부인 이후의 삶이
더욱더 빛이 나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죄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나 어리석은 배신까지도 내어 놓고
자존심 좀 상하더라도
좀 구차해(?) 보이더라도
더욱더 주님께 매달리는 모습이 필요한거 같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포기하고 싶고 실망할지라도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가 얼마나 깊으냐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깊은 죄도 덮고도 남을만큼 크고 넓다는 것을 잊지말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