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제가 옳다고 자만하여 남편에게 지적하고 비난했어요 무엇보다 부부목장에 들어가지 않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1년동안 남편의 골절과 대상포진을 고치지 위해 교회를 다녔어요 하지만 남편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도리어 교회에 열심을 내는 저를 책망했어요 어제 남편과 아이들은 교회를 나가지 않았어요
예배 드리고 집에 돌아와 큐티를 남편과 딸들에게 선물했지만 큐티책 값이 아깝다고 하는 말에 기분 나빠서 협박했어요
속상한 마음에 밖에 나가 산책하고 있는데 우리 중등부쌤께서 이제 막내딸 아름이가 어릴때 다른 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았으니 우리들교회에서 입교하실꺼냐고 문자가 왔어요 네~라고 말씀드리고 산책하는데 갑자기 주일말씀이 생각났어요
주일말씀에 배신은 축복이라고 하시는 말씀에배신이 세번 나오는데 저는 부모님은 저를 입양보낸 사건으로 부모에게 배신당하고, 남편의 외도로 남편에게 배신 당하고, 친정교회에서 퇴출되는 사건으로 친정 가족들에게 배신 당했던 사건이 생각났어요
약속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중등부쌤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우리 목자님께서도 우리 아름이의 입술로 하나님을 주라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어요
남편까지 큐티를 잘하고 부부목장을 순순히 나갔으면 또 제가 다~했다는 교만으로 자랑할 것임이 자명하기에 하나님께서는 거절과 배신의 고난으로 찾아와 주셨어요
오늘 새벽 말씀에 세 친구는 힘든 고난을 겪는 욥을 위로하러 왔지만 그를 보고 놀라 손으로 입을 가렸다고 해요 주님은 제게 남편과 다투는 사건을 허락하셨지만, 제 곁에 목장 지체들과 중등부 선생님을 두셔서 고난을 해석받게 해주신 것 같았어요 소중한 큐티 시간을 통해 모든 고난이 내 죄를 인정하지 않는 저에게 손 내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되었어요
교만과 자기 연민으로 열등감이 올라올 때마다 사건을 허락하셔서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해요
적용하기
남편이 저를 비난하고 욕할 때 저의 무거운 죄를 생각하며 조용히 입을 다물게요
큰딸이 겨울 수련회 큐티 페스티벌에 안 간다고 해도 성급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