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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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29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치명적일 수 있다.
천안함 참사를 보면서 그런 걸 느낀다.
평소에 아무리 준비를 잘했고 훈련이 잘 됐다 하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심해버리면 그 모든 훈련이 허사가 된다.
1초도 아닌, 눈깜짝할 찰나에 벌어진 사건이다.
구명조끼는 커녕 미처 옷을 입을 겨를도 없이 황망중에 당한 일이다.
그 찰나가 결정적인 순간이 됐다.
그래서 치명타를 입었다. 오호, 애재라..
오늘 마태복음 26장 69-75절을 보면서도 같은 생각을 한다.
베드로가 그랬다.
평소에 짱짱하던 그, 큰소리 탕탕 치던 그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으로 허물어졌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며 맹세까지 했다.
베드로가 그랬는데,
3년이나 예수님과 한솥밥을 먹었던 베드로도 그랬는데 난들 오죽하랴.
성령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으시면,
붙들어주지 않으시면 어찌 배겨날 수 있으랴.
그래서 또 아버지를 부른다.
오늘도 지켜달라고,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또 아버지를 부른다.
아버지의 이름에 내 이름자 석 자를 올려드리며 월욜의 하루를 또 힘차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