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넉넉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몸이 약한 둘째 딸로 태어나 몸이 약한 가족들을 병간호하게 되었어요
할머니 병간호를 지나 아빠 병간호를 지나 엄마 병간호를 지나 치매시어머님 병간호를 지나 지금은 남편의 병간호의 때를 지나고 있어요 제 삶의 여러 사건이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이중 삼중의 고난 앞에 저는 할말을 잃었어요 특히 엄마의 죽음과남편의 낙상사고로 골절사건과 막내딸의 골절사건은 저의 삶의 모든 희망을 잃게 했어요 제 친구들은 욥쳐럼 무슨 잘못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어요 저는 지혜도 없고 분별력도 없었기에 혼자 울기만 했어요 그러다 작년 일대일 양육과 목장 공동체의 나눔과 큐티를 통해 함께 우리가 되어주셨어요
어제는 남편이 아이들 치아보험을 들으라고 하셔서 양육자님께서 친히 집에 오셨어요 시골길을 오시면서 이렇게 먼 곳에서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심은 하나님의 택함이셨다고 말씀해 주셔서 눈물이 나왔어요 구속사 말씀이 안들리던 제게 조금씩 조금씩 설득해 주시며 도와 주셨어요
마침내 저는 '주님이 100%옳으십니다.'라고 고백했어요 세상의 헛된 소망을 좆던 제 모습을 납작 엎드려 회개할 수 있었어요
남편과 치매시어머님께서도 긴 세월 고생 많으셨다고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니 친정우상이 있는 제게 이제 원가정인 남편에게 집중하라고 권면해 주셨어요
어제는 막내가 잠자다 꿈에 가위에 눌려 언니 옆으로 잠자러 왔어요 이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을 이루시기 위한 세팅이구나 들은 말씀이 있어서 막내딸을 위로했어요
예전에는 사건이 오면 두렵고 무섭기만 했는데 말씀과 목장 지체들과 함께 하나 하나 해석을 받고 함께 웃고 함께 울어 주시는 지체들이 있어서 점점 힘을 얻고 있어요
저의 이런 작고 초라한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해석해 주시니 저도 이제는 받은 사랑을 약재료로 흘려 보내는 사명을 잘 감당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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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사고가 나서 운전이 두렵지만 다시 시도해 수요현장예배로 가겠습니다.
가위 눌려 힘들어한 막내딸을 안아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