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4 죄악을 버리라욥11:1~20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 소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랴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나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묵상하기보다 많은 말로 내 지를 주장하거나 동정을 받으려고만 하지는 않습니까?
말이 많고 내 입장을 변론하기를 좋아하는 저는 억울한 일이 생기면 그것을 풀려고 노력을 합니다. 많은 변명을 늘어 놓으면서도 그것이 먹히지 않을 때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 나를 누르니 포기하고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며 제껴버리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것이 자기 애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달게 되면서 어떤 상황을 맞이할 때 나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데 저에게 자기 애가 얼마나 많은지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과 또 직장과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용납이 잘 되지 않고 맘에 들지 않으면 내편과 네편으로 스스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말을 해도 그것이 변명이라는 것도 깨달지 못하였는데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는 소발의 말이 가슴에 콕 박히며 오늘 내게 주신 말씀이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요즘 오랜 직장 생활 가운데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은 기분인데 앞만 보고 달려가는 저에게 가장 큰 위기의 순간이 오고 있습니다. 막상 직장을 그만 둔다면 더 우울할 것 같고 힘이 들것 같은데 저는 지금 놓여진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감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내가 왜 이럴까를 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인정중독자인 제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에서 오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업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것은 핑계이고 저는 이를 악 물고 어떻게든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는 사람인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 상사의 말투가 저를 낙심하게 하고 그 선을 넘어 내가 형편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상급자에게 편하게 말을 하는 것도 참 힘이 들게 느껴집니다. 누구에게건 편하게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 그렇게 편하기 이야기를 할 수 있냐고 말을 들었던 제가 1차 상급자에게 불편한 마음이 드니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올해 저에게 긍휼과 온유와 참음과 인내로 거주할 처소를 세우라고 하셨기에 참음과 인내를 시험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내 안에 나를 멍들게 하는 인정중독을 끊어내기 위해서 벗어나고 싶은 지금의 상황에서 인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그 시간의 어려움을 어떻게 견뎌 왔는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지금 이 순간이 힘이 들다는 것만 기억이 나니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묵상하기 보다 내 처지를 주장하고 동정을 받으려고 하는 악한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 벗어나고 싶은 지금의 상황 가운데 질서에 순종하지 못하고 여전히 내가 옳다고 하는 교만을 내려 놓게하옵소서.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며 제껴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을 하나님 앞에서 내 죄를 보며 회개하며 온전한 자로 세워지게 하옵소서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6:26 오늘도 저에게 평강 주시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라고 하신 사랑을 경험하며 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