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누이와 치매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들과 만두국을 먹으러 갔어요 주일예배를 영상예배로 드리자고 남편이 말해 꾹 참고 영상예배를 드리는데 1시까지 만나야 한다면서 옷을 입어 저도 옷을 급하게 갈아입는입었어요 남편은 옷에 뭐가 묻었다며 불평하면서 시누이 막내딸이 졸업한다고 말했잖아~하며 화를 냈어요 얼른 봉투에 10만원을 드리니 남편은 소리를 꽥~지르면서 주일예배가 시끄럽다고 하고 친정식구들도 안 만나러 간다고 했어요 저는 짜증이나서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왔어요
친정식구들이 보고 싶고 우울하고 외로움이 몰려왔어요
억지로 웃는척하고 입이 헐어 아퍼서 마스크를 끼고 있었어요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 남편이 화가 풀렸는지 남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간다고 했어요 남동생은 몸이 아파 집으로 왔다고 했어요 친정식구들이 보고 싶어 눈물을 참기 힘들었어요
막내딸은 지나가는 말로 '난 세배돈보다 그냥 친척들 만나고 싶은거였는데'하는 말을 듣고 안아주면서 눈물이 더 나려고 하여 눈을 다른 쪽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남편은 과일 사러갈까? 하길래 큰딸이 엄마는 몸 아프면 집에 가서 잘래? 하길래 그래 엄마는 먼저 들어갈게 하고 집에 돌아와 혼자 울었어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나는 왜 화가나지? 생각해 보았어요
제 의가 강하니 뭐든 제가 하면 된다는 교만함과 겉으로 아닌 척하면서 속으로 물질을 탐하는 저의 악함도 발견했어요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시누이가 치매시어머님 요양비용이 90만원이 넘는데 1원도 안 보낸다는 짜증남이 올라와 시누이 막내딸 졸업축하금이 아까웠어요
새벽에 막내딸이 체해서 토하는 것을 보며 제 교만과 뿌리 깊은 물질우상으로 막내딸이 수고한는구나 회개가 되었어요
내 힘으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교만과 뿌리 깊은 물질 우상을 매일 말씀으로 씻겨내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적용하기
조급한 마음에 빨리 빨리 뛰어 다니지 않고 먼저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기도하며 일 처리를 할게요
외롭고 두려운 일이 있어도 잠으로 숨지 않고 제 잘못을 먼저 고백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