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자의 딸아...!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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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29
아 7:1~9
저는 제 자신을 귀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말 할 것도 없고,
하나님을 만난 후에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제가 귀하다고 생각될 때 보다는,
왜 나는 이 모양일까...생각 될 때가 더 많습니다.
대책 없는 교만으로 생성 된 열등감이,
온전히 회복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솔로몬은,
포도원지기요 시골 처녀인 술람미 여인을 귀한 자의 딸이라고 합니다.
학벌이나 문벌, 집안 내력등 내 놓을 것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칭찬하듯,
아마 하나님 눈에는 예수님 피로 값주고 산 저도 퍽 귀한 딸일 겁니다.
그런데 제가 저를 귀한 자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은혜보다,
늘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나를 보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 나를 귀한 자의 딸이라고 높여주시는 하나님.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귀한 자의 딸은,
아름답고 사랑스럽기만 해서는 안 될 겁니다.
신을 신은 술람미의 발을 아름답다고 했듯이,
언제 어디서나 구원의 신을 신어야 할 겁니다.
둥글은 넓적 다리는 공교한 장색의 구슬 꿰미 같다고 했듯이,
능력을 상징하는 넓적다리는 늘 공교해야 할 것이고..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은 허리 처럼,
몸을 지탱해 주는 허리는 밀단 같지만 순결해야 할 것이고..
상아 망대 같은 목, 레바논 망대 같은 코라고 했듯이,
적을 관망하는데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목과, 냄새를 잘 맡는 코가 되어야 할 것이고..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은 눈이라 했듯이,
샘물이 퐁퐁 솟는 눈...애통으로 눈물이 퐁퐁 솟는 눈이 되어야 할 것이고..
갈멜산 같은 머리라고 했듯이,
머리도 영적인 싸움을 싸우기 위해 늘 깨어있는 갈멜산이 되어야 할 것이고..
종려나무 같은 키라고 했듯이,
영적인 믿음의 키도 승리로 커져야 할 겁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화창하지만...
영적인 싸움에 민감한,
승리하는,
귀한 자의 딸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