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8:1-22
수아 사람 빌닷이 죄지은 자는 그 죄에 버려두시고 죄 없이 순전한 사람은 버리지 않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라고 말합니다. 또한 약한 자의 결국은 물 없는 곳의 갈대, 거미줄 같은 믿음, 뿌리 봅힌 나무와 같다는 인과응보적 변론으로 욥의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욥처럼 주를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감춰진 죄를 드러내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며, 우리의 미약한 믿음을 창대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구원의 관점으로 보아야만 고난의 참 의미를 알게 됩니다.
적용질문1: 나는 형제나 지체의 고난을 보며 그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함부로 정죄하지는 않습니까?(4절)
구속사에 대해서 알기 못했으면 틀림없이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러나 함부로네 죄 때문이라고는 말하지는 않고, 책임지지 못할 듣기 좋은 말로 위로했을 것입니다.
듣기 힘든 말도 구원을 위한 것으로 받아 인내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지체들과 함께 믿음의 행진을 이어갈 때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점차 회복됩니다.
적용질문2: 설날, 가족과 친척들을 만날 때 가장 듣기 힘든 말은 무엇입니까? 그 말도 나의 구원을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나 자신을 돌아봅니까?(8절)
우리 집은 형제들과 멀리 떨어져 살았기에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아마 자주 만났으면 큰 일을 잘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기에 과보호를 받고 자랐으며, 결혼 후에도 남편이 힘이 세어 시장을 가도 무거운 것은 들어주었고힘든 일은 도맡아 해주어 우리 네 식구 수발하는 일만 하였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인과응보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인간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이지만 인과응보적 사고에 갇힌 내 한계를 인정하고 구원이 오직 주께 있음을 고백하는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적용질문3: 나의 위로에 지체들이 상처를 받은 적이 있습니가? 그 위로가 지식적이거나 정죄하는 말이라서 그들이 상처를 받은 것은 아닙니까?(13절)
상처를 받았을 때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나 직접적으로 정죄하는 말을 할 만큼 강심장은 못되었고, 간혹 묻는 말에 처방으로 정답을 말한 적은 있었는데, 지혜롭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 내게 조금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남들을 가르치고 자랑하며, 고난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정죄한 것을 회개합니다. 이런 인생이 물 없는 갈대요, 끊어진 거미줄이요, 뿌리 뽑힌 나무인 것을 알고 돌이키게 하소서. 이제는 묵묵히 십자가 지고 가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