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추는 사람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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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27
마 26:47~56
어제 부부목장에,
어느 지체가 몰몬경을 들고 왔습니다.
교회 나온지 3개월 정도 되는 지체인데,
목장 오는 도중에 서울대역 근처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말쑥한 옷 차림의 외국인 청년 둘이 웃는 얼굴로 다가와,
“안녕하시냐”는 인사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목자인 남편이,
그 책을 갖고 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책 사이에 끼어있는 안내장을 읽어보니,
몰몬경이 성경책 이상이라는 글이 있어서 그냥 덮어 버렸습니다.
그 책을,
목장예배 오는 길에 받은게 감사합니다.
지체가 그 책을 읽었다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요즘은 지하철에서 성경책을 읽으면,
신천지에서 그런 사람만 골라 접근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들은 후,
지난 해 가을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이 느닷없이 문자를 보냈습니다.
목장가는 중에 지하철에서 성경을 읽는 제게,
눈물을 글썽이며 접근해서 제 전화 번호를 가르쳐줬는데..
몇 달 지난 후인,
지난 주에 연락을 해서 약간 횡설수설 하며,
교회에서 제 위치를 물어보더니 안산에 오는 길에 꼭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왜 그 때 연락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얼버무렸습니다.
정말로 갈급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모두 조심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웃는 얼굴을 하며,
속은 검과 몽치를 든 사람들이 곳곳에 많습니다.
입으로는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하며 입을 맞추지만,
속은 믿는 자들의 영혼들 노리는 이단들이 많습니다.
오늘 나눔의 적용은,
검과 몽치를 든 이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제 속에도 검과 몽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향해 검과 몽치를 들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나에게 검과 몽치를 들고 있을까..생각만 하지 말고..
잡혀주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예수님을 잡기 위해,
검과 몽치를 들고,
군호를 짜고,
입을 맞춥니다.
여전히 나를 잡으려는 입맞춤에는 속고,
검과 몽치에는 베드로 처럼 대적하지만..
이 모든 환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제게 이루어지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