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1-13
사탄의 참소로 욥에게 두 번째 고난이 찾아옵니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 질그릇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고 있는 욥에게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합니다.하지만 욥은 이 모든 일에 입술로 범죄하지 않습니다. 그때 멀리서 욥의 세 친구가 위로하려고 찾아옵니다.
성도는 욥처럼 고난이 가증될 때 나의 생명을 지키시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의지해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적용질문1: 나의 뼈와 살을 치시는 사건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합니까? 아니면 말씀을 붙잡습니까?(5절)
감사하게도 성령으로 거듭난 이후 오랜 양육과 사역의 절정에서 나의 뼈와 살을 치시는 사건이 왔기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즉시 내 죄를 보고 회개했고, 습관을 따라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지냅니다.
우리도 왜 하나님이 이런 환난을 주시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믿는 성도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적용질문2: 고난 중에 가족이나 지체에게 저주의 말을 퍼부은 적은 없습니까?(9절)
처음에 찾아온 척추압박골절은 3달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서 집안 일은 못해도 혼자서 움직일 수는 있었습니다.몸이 좀 살만해지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욕심이 튀어 나와 남편의 단점이 보이면지적을 하다가 혼자말로 저주의 말을 퍼붓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찔려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다시 아룁니다.
욥의 세 친구는 완전히 망가진 욥의 인생을 바라보고 울며 그의 고통에 대해 동정하였고, 사람의 말로는 위로가 안 되는 상황에서 입을 다물고 함께 했습니다.
적용질문3: 내 옆에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을 멀리한 적은 없습니까?(13절)
솔직히 내 옆에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수년째 아픈 아내 대신 빨래와 청소를 도맡아 했으며, 작년부터 지금까지는 식사준비외 집안 모든 일과 아내의 목욕, 약 달이는 수고와 시간마다 챙겨주고, 무릎이 아파서 변을 볼 때는화장실 변기에 앉혀주고 일으켜주는데 미안해 하면 그런 말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된 입장으론 그런남편을 업어줘도 시원치 않은데, 그의 작은 단점을 품어주지 못하고 지적해대는 나의 악을 보며 욥의 아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도 80이 넘으니 정신이 왔다갔다 할 때가 있어 아직까지 정신은 맑은 내가 그를 이해하고 용기를 주며 격려와 사랑의 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도: 작은 일에도 남편을원망하고 불평했던 저의 입술을 용서해주소서. 내 옆에 고난당하는 자를 위로하지 못하고 악하고 험한 말로 함부로 이야기한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주소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