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나의 눈을 씻겨 세상의 눈으로 보게 한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큐티 본문 구절 중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우리의 맹인의 눈은 단번에 떠진 것이 아니라서 예수님이 침을 뱉어 진흙을 눈에 바르게 하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셔서 맹인이 씻자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것입니다. 즉 맹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함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나는 맹인처럼 예수님께서 내눈을 씻겨 세상의 눈으로 보게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생각나 묵상해보았습니다.
작년 4월 17일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였습니다. 제가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정신과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이 침을 뱉어 진흙을 눈에 바르게 하는 적용같은 것이었습니다. 정신과를 가게 된 이유는 제가 회사에서 동료들과 소통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공황증상이 심하게 발생이 되어 이제는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미칠정도이니 목장에서 처방대로 순종을 하겠다고 하고 가게 된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그동안 가기 싫어했던 정신과를 이제서야 가게 되니 나 이제 망했다. 신교제 신결혼 다 끝났다. 이제 나는 정신병자다 라고 낙인찍힌것 같으니 큐티를 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제가 그토록 넘기 싫어했던 레드라인을 넘으니 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그제서야 하나님께 대한 기도가 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신과를 가는 순간이 제게는 죽음으로 가는 길과 같았는데 그때 감사하게도 저를 응원해준 목장과 초등부 지체들의 응원덕분에 마음에 위안을 얻고 정신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정신과 가서 선생님께 대놓고 저 공황증상이 있어요 아파요..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니 선생님께서는 그날 처음부터 공황약을 처방해주셨고 이후 지금까지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먹는 적용을 하니 저를 괴롭히고 있던 공황증상이 없어지고 있고 과거 학폭의 영향으로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친 부분을 해석해가고 있습니다. 아마 맹인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예수님이 침을 뱉은 진흙에 눈을 비빈것이 수치스러웠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믿고가니 밝은 빛을 보게 해주신것이 지금 제가 정신과를 다니면서 하루하루 개선되는 기분과 맞닿아있는것 같습니다. 정신과 가면 인생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 사건을 통해 제게 회복과 해석의 시간을 허락해주시고 저를 고쳐주시는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적용하기
정신과 가는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 생각 떨쳐내고 정신과 꾸준히 잘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