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4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요한복음7:53~8:11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아침에 다시 성전에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실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간음한 여자를 끌고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으며 예수님을 고발할 명분을 찾지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땅에 쓰시니 모두 나가고 예수와 간음한 여자만 남고 예수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사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금 나는 돌을 들어 누구를 심판하려 하고 있습니까?
예배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흩어지고 다시 모이고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강력하기에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옵니다. 그때 말씀보다는 사람들이 따른 예수님을 고발할 명분을 찾는 사람은 간음한 여인을 데려오지만 여기에 누구도 그 여자를 비난할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말씀이 없었다면 바리새인들의 선동에 넘어 갔을텐데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다시 성전으로 모인 사람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기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는 말씀에 자신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시대는 간음한 여인을 끌어와 벌을 주고 반드시 심판으로 그 값을 치뤄야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고 정죄되지 않는 언론에 많은 국민들은 감정으로 대하고 그것을 또 시청율로 즐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도 내가 그보다 낫지 못한 죄인이라는 것이 깨달아지지 않아 저도 정죄, 비난, 판단의 주특기를 잘 휘두르며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나도 저와 같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그를 비난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저녁 퇴근해 오니 큰 아들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여 잠시 아들의 상황을 살펴 보았습니다. 아들은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계속된 야근으로 아들을 챙겨주지 못한 것일까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아들의 마음을 평안케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어나고 싶어도 38년된 병자와 같이 자리를 들고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열정이 많은 아들이 그런 자신에 대한 우울한 마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라디오를 통해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아들이 있어야 할 곳은 예배의 자리 그리고 공부하는 도서관의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낮에 집에 있지말고 도선관에 갈래?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해야할 일이기에 입을 다물었습니다. 돌을 들어 남편, 자녀,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위해 마음껏 휘두르고 던진 제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는 말씀을 듣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하시고 돌아설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제는 옳고 그름, 정죄와 판단의 죄를 범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돌을 들어 심판한 죄인이 남이 아닌 나라는 것을 깨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예배를 판교에서 드린다니 현장 예배를 갈까? 일찍 퇴근해서 가족을 위해 저녁을 함께 먹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상황이 계획하는 대로 되지 않지만, 오늘은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두고 공동체에 물으며 잘 적용해 보겠습니다. 나와 같은 죄인을 살려주시고 날마다 말씀으로 나의 악함을 보고 회개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