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목마름을 채우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중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주님께서는 명절 처음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고 중간에 자신을 드러내시며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오셔서 누구든지 목이 마르면 내게로 와서 마시고 갈증을 채우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때문에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말씀으로 목마른 것을 채우고 있나 아니면 다른 것으로 채우고 있나 질문이 생각나서 묵상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말씀이 아닌 자기계발로 저의 목마름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돈과 스펙을 쌓는것만 생각하며 시야가 좁아진 상태로 폭주 기관차처럼 옆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쭉 나갔습니다. 그렇게 자기계발을 해서 학원에서 수료도 하고 학교에서 학위도 따며 이력서 쓸 것은 많아졌지만 이상하게도 수료를 하고 잠시동안만 기쁘고 항상 마음은 불안으로 가득찼습니다. 나는 아직도 부족해 더 많이 해야해 안그러면 나는 뒤쳐지고 결국에는 도태되어서 버려질거야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가득채웠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불안과 강박이 극심했었던것 같고 당시에는 제가 공동체가 없었기에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아픈 모습을 인정하지 않고 저 자신을 더 몰아치면서 자기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주님이 아닌 것으로 목마름을 채우려고 하니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 이 상황이 너무 괴롭고 힘들었는데 우리들교회를 다닌 이후에 적용으로 심리상담과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서 들었던 공통된 처방은 '태규씨는 남들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쓴 것이다 미래의 에너지를 끌어다가 소위 말해 몰빵을 한것이고 이게 강박증상으로 더 심하게 되었다 쉼이 필요하다'라고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적용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기를 적용으로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가만히 있지 못해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무너지고 그때부터 하나님이 본격적으로 개입하셨습니다. '태규야. 너 쉬어도 되, 이제는 그 아픈 모습을 나한테좀 보여주면 안되겠니?'라고 제게 물어주시는 것 같아서 서서히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 적용을 할수 있었고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게 어렵지 않고 쉼을 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자신을 몰아치면서 자기개발을 했던것은 오로지 돈과 성공이 목표였기에 폭주기관차처럼 달렸지만 채워지지 않은 영적 갈증으로 인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지금 공동체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그 갈증이 채워지고 우울증으로 인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제는 세상의 것으로 갈증을 채우는것보다 주님이 주신 말씀으로 갈증을 채우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적용하기
아무것도 안하고 쉴때 불안한 마음이 올라오지만..그럴때 설교를 들으면서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