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작성자명 [이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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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25
저는 예전에는 두려움이 많아서 전쟁영화를 싫어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본다고 하더라도 싸우는 장면은 거의 눈을 가리거나해서 제대로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쟁영화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들이 살아야 하는 이곳이 바로 전쟁터이기 때문에 내가 좋든 싫든 어쩔수 없이 전쟁을 치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싫어서 피하면서 안이하게 살다가 내가 누릴 수 있었던 포도원을 다 빼앗긴 채 더 처절한 전쟁을 치러야만 했던 저는 이제 예전과는 달리 상당히 전투적이 되었습니다.
어저께도 많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기를 위해서는 이제 더이상 기도를 하지 말아달라는 지체...
새로운 결단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누고 싶어하는 지체...
일이 있어 목장예배를 못나오겠다는 지체...
남편의 차가움에 맘이 요동한다는 지체...
이분들 말고도 아예 나눔조차 할 수 없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
병들고 약한 몸때문에 말씀을 읽는 것도 힘들다는 분들...
오늘 말씀에 예수님의 결혼행렬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오고 있지만
이 결혼식을 방해하는 세력을 막아낼 무장한 용사들이 있어야 함을 알았습니다.
오늘도 준비하는 나의 결혼식이 기대되고 안심되는 것은 목사님이하 우리들교회 공동체의 든든한 용사들이 말씀의 칼을 차고 나의 결혼식을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만나기만 하면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문자로 전화로 나를 보호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결혼식이 기쁨으로 치러지듯이 내옆에 있는 내 남편, 가족과 지체들의 결혼식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보호하는 용사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우리로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결혼식을 위해 기쁨으로 기대하며 오늘의 밤길을 칼을 차고 경계하며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