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내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 구절 중에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제자들이 바다에서 노를 저어 배를타고 있는데 그때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서 두려워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즉 이정도의 환경이 주어져야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떤 절망적 환경에서 예수님께서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하시는 걸까 라는 질문이 생각나서 묵상해보았습니다.
작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들교회에 와서 가장 격동적인 한해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특히 관계부분에서 많은 직면을 하게되었고 이로 인하여 결국 공황을 겪다가 적용으로 정신과를 가서 약을 먹고 회사에 가는 순간이 제게는 매 순간이 두려웠습니다. 공황 약을 먹기전에는 지하철 타는것도 힘들었고 지하철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낑기다보니 점점 누군가가 제 목을 죄여오는 그런 느낌을 받다보니까 회사가는것도 힘들어지고 회사에서는 관계문제를 동료들과 갈등이 일어나니 회사가는게 두렵기도 했습니다. 결국 정신과가는 적용을 하고 약을 먹고 회사 팀장님에게 공황증상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을때 저는 장애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속으로는 내 인생은 이제 끝났구나 이제 무시당하며 살겠구나 라며 두려움에 떨었을때 매 순간 주님 두렵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세요 라고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다행히 제가 생각한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돌이켜보면 이때가 제게는 제자들이 노를 저어 폭풍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한 순간인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정신과를 처음 가서 약도 처방받고 하는 그 순간이 제게는 정말 두렵고 힘든 순간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때 제게 두려워하지 말라 아픈게 있으면 숨기지말고 좀 드러내주면 안되겠니 라고 말씀해주신것 같았습니다.
나 혼자서 해결하려고 나는 괜찮다고 여기서 무너지면 나는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끝이라고 생각한 그 시간이 하나님을 깊이 만난 순간이었고 이로 인하여 관계고난이 왜 왔는지 나는 어떤사람인지 조금씩 조금씩 해석이 되어가서 감사합니다. 저번 주 설교에서 고난이 온것은 하나님이 나와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도 고난이 고난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고 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까 걱정하는 죄인입니다. 그래도 할수 있는것은 기도하며 공동체에 붙어가는 것이오니 이런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피투성이라도 붙어가는 저를 놓치지 말고 붙들어주세요.
아멘.
적용하기
사람과의 관계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