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님때문에 사건을 주신 하나님!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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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24
2:15절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아멘^^
분이 너무 컸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와 뚜껑을 열고 김이 모락모락이 아니라
연통으로 품은 것처럼 화가 몰아쳤고,
그 화를 견딜 수 없으니
얼굴은 불그스레하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왔습니다.
서러움에 울었습니다. 엉엉 몸을 흐느적거리며 울었습니다.
찬양가사에 눈물이 났고, 아버지 품에 와 보니 위로가 되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내 여우를 보며 울었고, 목원중에 나이도 어린 고참에게 열심히 밟히며
집에 와서 울었다던 목원의 마음을 체휼하고 나니 맘 아려서 울었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마무리를 잘 하라고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말을 했는데,
옆에 있던 인쇄실 직원이 대리님은 안 하고 시키기만 한다고 짜쯩나는 투로 하길래,
저는 지금 급한 일을 해야 하기때문이라고. 왜 남의 부서일에 참견이시냐고 좀 상기된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항변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궁시렁거리며 문을 꽝 닫고 인쇄실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후에 DM봉투가
거래처에서 들어왔고, 그 봉투가 담긴 박스를 가져와서 DM 책상 옆에 팍 던지며 놓더니,
DM일이니까 박스 날르라고 하길래, 녜~하며 나갔습니다.
같이 나르는 일을 하던 부장님이 무거워서 못한다고 내려가라고 그래서 그냥 내려왔는데,
가지고 오는 박스마다 내 팽개치듯 던졌습니다.
어제 마무리해서 나가야 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사님이 급하게 모라자는 인사장 400매를
낼까지 마무리해서 변호사 사무실에 가져다 줘야 한다고 그래서 급히 인쇄를 더 해야 하기에
인쇄실에 들어가 그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화가 잔뜩난 그 친구는 큰 소리를 치며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고, 그래서 얘기좀 하자고. 일은 진행해야 돼지 않겠냐고 저도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나가라고 손가락을 제 얼굴에 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서 낼까지 인사장과 봉투를 인쇄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손가락으로 제 얼굴을 가리키며
업무처리를 제대로 하라고 기획부서에서 내려와야 일을 한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2-3일전에 인쇄를 했으니 당연 원고는 있을텐데. 그래서 기획부에 있는 직원에게 말을 해
놓고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분이 넘 나서 머리가 아파오고 얼굴은 샛노랗게 상기되어 기획부 직원이 대리님 무슨 일
있냐고 했습니다.
말씀을 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사건을
주셨는데, 그러면 이 친구가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인가 했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리고 분명히 하나님이 주신 사건이라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지만, 도무지 저의 분과 화는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일을 마치고 차을 타고 수요예를
가는데,
갑자기 무시를 당한 목원의 마음을 체율케 하시려고 이 사건을 주신것 같고, 그래서 목자라고
얼마나 체율되지 않고 말씀의 잣대로 칼질을 하였는지, 은혜로 전하는 말씀이 아니라,
들은 지식을 가지고 목원을 섬기고 있었던 저의 실체를 보면서 맘이 아프고 그 지체의 마음이
얼마나 아리고 아팠을까, 저도 이 분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 지 도무지 진정이 안 되는데,
그 무시를 받으며 집에가서는 펑펑 울었다던 그 집사님의 맘을 조금 알겠더라구요. 이 사건을
당하면서 말입니다.
수요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안에 있는 작은 여우,
그 인쇄실 친구에게 보여졌던 나를 인정하지 못한 여우,
무수리로 섬긴다고 했는데, 막상 사건앞에서 그 실체가 드러난 여우,
주님 사랑해요 입술로는 찬양하지만, 삶에서는 여전히 교만한 여우,
그 친구의 행동도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같이 대들며 큰 소리 친 것을 생각하지 않고
분내고 있는 여우를 보았습니다.
아침에 생각이 많아서 비몽사몽간에 있다가 눈을 뜨고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이 분노를 제가 다스릴 힘이 없나이다.
제 생각속에
그 친구가 버릇이 없이 그렇게 손가락질하며 큰 소리로 엄청 무시하며
문을 쾅 닫은 것, 박스를 내 팽개치듯 한 점, 그리고 자기 부서일도 아니고,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지도 않으면서 끼여들어서 화를 내게 한 미운짓만 제 생각속에 가득나게
하는데, 이 생각조차도 다스릴 힘이 없나이다.
주님의 은혜로 다스려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마음이 지옥이고
그래도 저는 소리내고 울 교회도 있고, 제 하소연을 들어줄 하나님도 계시는데,
그 친구는 하나님도 없고 에이형 성격에 잘 삐지는데, 그 삐짐이 1주일 이상을 가는데
그 친구 맘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하고나서도 분이 안 풀립니다.
회사를 가지 말어~!,아니야 그래도 내 할일은 해야지. 그렇지만, 그 친구가
또 미워지며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너무 밉고 화가나서 말입니다.
이런 저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구나.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구나.
하나님이 저를 마음에 사랑하는 자로 찾았지만, 발견치 못하신 것은 제가 저의 악을 찾지 않고 악을 즐기며 분에 차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중으로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
어제 교회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저)를 찾으리라 하고 찾았으나 머리로는 해석이 되었지만,
분하고 속이 많이 상한 마음을 적용을 못하고 있으니 만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성중의 행순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그래서 오늘 말씀을 펴며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랑하는 예수님을 찾아 헤맸는데,
찾지 못했다고 하십니다.
사건을 겪으면서 나의 죄를 아직도 다 보지 못하므로 제 안에 예수님이 좌정하셔야 되는데,
그 분노가 있어서 정말 그 친구 얼굴도 못 보겠고, 미운맘이 있어서 말을 할 수도 없고...
4절 그들을 떠나자 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 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고 아멘..
제 안에 분노가 미운맘이 예수님의 보혈로 씻겨서 떠나길 원합니다. 어제 주님을 생각하면
저보다 더 많이 분내고 화를 내며 엎었어야 하는데도 주님은 잠잠하셨는데, 저는 조금 무시
당했다고 펄펄뛰며 분을 주체하지 못한 저의 덜됨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보며 저를 보니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고, 그래서 주님앞에 꼼짝못하고 주님때문에
제 마음에서 화를 떠나보내고 나니가 되고, 분이 떠나보내고 나니의 마음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부탁하신대요.
그래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제 마음에 정결한 맘이 가득하길 원하고,
그 친구에게 예수 생명을 어떻게 전할까 기도하며 구하고, 두드리고, 찾아야 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건인데,
하나님이 100% 옳으심으로 주신 사건인데,
하나님은 언제나 옳으시고 옳으신데,
저에게 이 사건이 온 것은 저의 작은 여우,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주신 사건인데, 사건에 더 이상 묻히지 않기 위해서
주님이 주신 손 붙잡고, 주님이 주신 힘으로 일어나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