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2 고친이는 예수라요한복음5:1~18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 가시니 베데스다라는 연못에 38년간 병에 걸린자를 보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유대인이 병 낫게한 자를 찾으니 예수님은 이미 자리를 떠났고나를 낫게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후 예수님은 병자를 다시 만나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하고 안식일에 병을 고친 것과 내 아버지께서 일하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을 듣고 죽이고자 합니다.
내가 더이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영혼 구원을 위해 가정과 직장에서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잘 증거하고 있습니까?
말씀을 보며 불안과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나는 평안한 마음으로 스스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엄마 아빠는 전혀 변한게 없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변한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가를 어제 밤에서야 깨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관계가 좋다가도 사소한 일로 깨어지는 원인은 바로 저의 말입니다. 입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영적병기라고 하는데 저는 그 입을 통해 그동안 아이들을 너무 많이 죽여 왔다는 것을 어제 밤에에 뼈 깊이 깨달아졌습니다.
늦은 시간 잠을 자려는데 남편이 아들 방을 보더니 '영민아 언능 자' '안자고 뭐하고 있어' 하는 말에 아연질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년인 아들임에도 아직도 저희는 초등학생처럼 두 아들을 대하며 많은 일에 간섭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들이 여친을 만나는 것도 혼전순결을 지키라는 말을 내 생각대로 내 어조로 말을 하고 있으니 아들은 통하지 않는 부모를 상대하기도 싫었을 것입니다. 어제 ㅇ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과 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듣고 충분한 공감이 되었음에도 로그인이 되지 않으니 게임하는 아들을 불러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는 것도, 아들이 성적표를 받아서 이야기를 한 것도 아들의 입장을 듣고 생각하며 하는 말이 아닌 내 생각대로 불쑥불쑥 말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말로 너무 많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했다는 것을 이제야 가슴으로 깨달게 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씀이 오늘 저에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50년간 병들어 연못을 바라보며 내가 언제 저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낙심하는 병자를 찾아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신 주님. 이제야 제 말의 습관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생각을 여과없이 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언어로 잘 표현하여 아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늘 내가 옳다는 이 뿌리 깊은 병에서 저를 치유하여 주셔서 내 입술의 권세가 사람을 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